평소 유명 연예인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하곤합니다. 제가 돈이 많이서는 아니고 제가 숏컷을 자주하다보니 파마나 염색비용이 안드니 커트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편입니다.

 

모처럼 쉬는날이라 머리가 길어 자르고 싶은 마음에 자주가던 압구정 미용실에 가려고 했으나 원장님이 월화 휴무라 못가게되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몇일 전 언니가 인스타그램에 압구정로데오 고oㅇ라는 미용실의 원장의 헤어커트 동영상에 저를 태그했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니 머리를 참 잘한다 생각하여 저녁 6시경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6시 도착하여 미용실 로비에 앉아 있었으나 6:20분이 넘어가는 시간까지 저를 부르지 않더군요. 원장은 한참 머리 커트 중 이였습니다.

 

이해했죠. 전 타임 손님이 늦게 왔거나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20분 조금 넘어가니 저를 불렀고 머리를 감겨 주더군요.

 

머리 젖은 채 앉아있으니 원장이아닌 스텝처럼 보이는 직원이와서 머리를 말려주고 드라이까지 해주더라구요.

 

보통 머리를 다하고 드라이를 하는 다른곳과 달리 머리 뽕까지 띄우며 머리드라이를 하는것이 마치 시간을 끌기 위한 거처럼 보여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6시45분경 원장이 나타났습니다.

인사한마디 없이 머리 다듬을거죠? 라고하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머리가 있다며 사진을 보여 줬습니다. 머리를 자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한테 반말을 하기시작하더라구요. 머리 숙여 ~라고 해서 제가 순간 잘못들은 줄알았습니다 ㅋ

 

 

원장 옆에 스텝 2명이 스탠바이 하고 있었는데 스텝 분들한테도 잡아! 가위! ~해 라며 반말과 짜증스러운 말투로 얘기하더라구요.

 

저 머리 자르는 내내 혼나는 줄 알았습니다.

제 옆 머리랑 앞 머리를 자르는데 얼굴이랑 귀에 머리카락이 다 튀어서 스텝 분이 얼굴 마개를 해줬는데 커트에 방해된다고 손을 탁 치더라구요.

 

스텝분이 민망해서 바로 마개 치우시고.... 집에왔는데 귀안에 머리카락이...휴..

 

 

그 상황에 스텝분들도 얼어있고 원장은 정색하며 반말에 제 머리를 자기 손가락으로 밀면서 머리를 자르더라구요

 

(머리를 앞으로 숙여야 할때 손가락으로 머리를 밀고 뒷머리 자를때 목에 힘주라며 목에힘 ! 이러더라구요 ㅜㅜ하 아직도 서러움...)

 

 

. 그런 험악한 분위기에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머리만 이쁘면 되지 라는 생각에 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원장의 거만하고 오만한 무례한 태도는 머리가 끝날때까지 이어지더군요. 머리가 끝나자 가위를 툭 던지며 없어졌습니다...

 

 

원장님 없어지고 스텝 분들한테 원래 저러시냐고 물었더니 원래 저렇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네들도 원장님 저럴때마다 너무 민망하다며 무안해하시 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는 연예인 분들 머리 세심하게봐주시고 그러시더니... 제가 일반인이라 이런 취급 받나 서럽기도 하고 ㅜㅜㅜ휴

커트 비용 자그마치 11만원 입니다..

 

손예진 수지등 탑 연예인들 전담 헤어 스타일리스트 선생님들께 정말 많은 커트를 받아 보았습니다. 그 업계에서 정말 성공하신 분들이고 실력도 정말 좋으신 분들이세요.

 

헤어가 끝나고 머리 드라이 단계가 되면 처음 부터 끝까지 봐주시진 않지만 선생님 바로 밑에 있는 선임 스텝이 헤어드라이를 어느정도 해놓으면

 

선생님들이 오셔서 마무리 해주시고 입구까지 나와서 항상 배웅해주십니다.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췄기때문에 그 업계에서 성공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압구정 고oo 미용실 원장님..저 나와서 울었습니다. 내일 출근은 어떻게 하며 앞으로 머리 길때까지 어떻게 외출을 할지 막막합니다.

 

그냥 남자 머리를 만들어놨는데 투블럭으로 잘라놓고 구랫나루를 다밀어버려서 그냥 남자에요..저 ...

 

네. 스타일리스트 마다 헤어 커트 스타일이 달라 다를 수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오늘 그 미용실에서 느낀 저의 모욕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인스타 그래 홍보 절대 믿지 마세요 여러분

 

해당 내용은 객관적 사실만을 기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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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에게 온 카톡입니다...적어도 저에게 미안하다 사과한마디면 바로 지울 수 있는 글이였습니다..

 

무엇이 사실과 다른지 무엇이 오해인지 설명조차 없이 일하고있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전화안받았는다는 이유로 카톡으로 법적조치라뇨.. 참 황당합니다

 

 

 

저기 어디냐 저건 너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