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나 원래 이런거에 신경쓰는 사람이 아닌데, 오늘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그냥 네이버로 시간 보내다가 지식인에

'000vs000 누가더 낫나요?' 라는 질문이 있는 거야. 나는 연예계에 관심이 없어서 아 유명한 배우끼리 

비교질을 하는구나. 참 나쁜 사람들이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자나갔어. 그런데, 아무리 아까 전 이름을 생각해도 도무지 누군지 모르는거야. 댓글에 사람들은 다 뭐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래서 나는 내가 이렇게 사회 밖에서 오래 고립되어 이있었나 생각하고 있었지.

 

그런데 궁금하잔아. 그 사람들이 누구길래 사람들이 계속 얼평을 하고 비교질을 하는지. 찾아보니까 어린 학생들이더구먼. 고등학생 아역배우였어. 나는 그 순간 갑자기 화가 났어. 나는 어릴때부터 자존심이 센 편이라 누구한테 욕먹는걸 진짜 싫어하거든. 난 내 실수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편이었어. 지금은 다소 약해졌지만.. 아무튼 누구한테 과한 칭찬이나 비난을 받는 것을 진짜 경멸하는 사람인데, 만약 나한테 이런 글이 올라온다면, 난 진짜 화가 나고, 참지 못하고 바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을꺼야. 진짜 연예인이나 아역배우들은 이런 글들을 안보는걸까? 아님 보는데 모르는 척을 하는건가? 

 

가장 마음에 안드는건, 왜 아역배우들을 벌써 얼평과 비교질을 해? 나는 정말 짜증날 정도로 이해가 안돼. 솔직히 드라마나 영화 같은거 보면 사람들이 이들을 평가하는건 연기력이잔아. 영화 후기에서 출연자가 정말 못생겨서 싫었다. 이런 평은 본 적이 없는것 같아. 아역도 배우잔아. 게다가 마음이 약한 학생인데. 학생인데 이상한 얼평이나 비교질로 욕을 먹으면 정말 힘들것 같고, 슬프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 나도 학생 때 욕먹은거, 지금 다 기억나.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진짜 비교질 당하는 배우들이 불쌍하고, 얼평하는 사람들은 정말 짜증나. 

 

사람들이 비교질을 하면 오히려 다른 배우를 욕먹이는 짓이다 하면서 하지 말라고 하잔아. 근데 나는 왜 아무 잘못이 없는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비교질로 욕먹는 것보다 오히려 다른 배우를 욕먹이는 짓이 우선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 당연히 배우에게 상처를 주니까 하지 말아야지. 왜 역효과를 먼저 생각해.  

 

나도 유치원 때에는 친구들 놀리고, 심한 장난도 쳤었는데, 한번 당하고 나니까 기분이 상당히 나쁜거야. 그래서 나는 정말로 그 이후로 지금까지 15년정도 동안 남을 놀리거나 비교질 한 적이 없어. 이렇게 나는 당했을 때 기분을 선명하게 기억하기 때문에, 아역배우들이 이런 악플들을 봤을 때 어떨지 다 보여. 마음에 쌓아두고 있겠지. 

 

제발 진짜.. 배우, 특히 자라고 있는 아역배우들에게 얼평이나 비교질을 정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역배우들을 오래 보고 싶으면 그들도 재미있게 해야 할 것 아니야. 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역 배우들이 몇 있거든. 어릴때 텔리비전을 많이 봐서 익숙한 아역배우들. 현재 대략 고등학생 정도 나이인데, 잘 나아갔으면 좋겠어. 

 

다시 강조하는데, 아역들 욕이나 얼평하지 말아줘. 정말 기분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