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고난 뒤 '앞으로 10년 있으면 나쁜 아저씨가 세상에 나올텐데 그때 내가 유명해지면 나를 찾아내기 쉬우니 공부 안하겠다'고 편지를 썼었다"

 

 

- 2016년

'나영이 아빠'를 취재한 박선영 CBS PD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영이 아버님한테 출연해달라고 했는데 사양해서 거의 1시간 넘게 통화했다"며 "조두순이 실제로 (출소 후) 보복을 해올 것이란 두려움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나영이 아버지께서 '우리는 조두순을 찾기 어렵지만 조두순은 우리를 금방 찾아낼 거다, 정말 공포스럽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 2017년

"만기 출소 후 7년 동안 전자 감독을 시행하고 5년 동안 신상이 공개된다, 그 이후엔 완전한 자유."

성범죄자알림e를 통해 신상이 공개되어도, 그걸 공유하거나 유포하면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