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제가 시중판매 음료: 차 종류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쓰고 맛없어요 그중에서도 하늘보리를 혐오합니다

제가 어느날 물건을 사다가 발견했죠.. [블랙보리]를 

저는 처음 보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속에서 순서대로 의문,당황,경악,혐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으로 가져가 눈으로 가까이 다시 확인 후 어이가 없고 끔찍해서 나지막이 내뱉었죠

"미친" 이 순간의 저의 표정은 아마 가스레인지에 태워죽인 바퀴벌레 잿더미를 보는 싸늘한 표정이었을 겁니다

이걸 손에 들고 3~4초 정도 사색에 잠긴 이후 다시 제자리에 놓고 가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무슨 자신감으로 한약처럼 씁쓸하게 생긴 새까만 비호감 보리차를 만들었나 궁금한 겁니다

 

그래서 샀음 ㅋ

 

그 이후 제 사상들중 편견이라는 개념이 박살났고 앞으로

'외견이 별로인걸 먹을때는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자' 라는 교훈을 얻음

 

 

 

 

그냥 먹어도 희석해서 먹어도 되는 노다지 보리차

[블랙보리] 라는 새까만 보리차가 있는데  먼저 이 맛을 평가하자면

'카페 커피 느낌인데 쓴맛이 전혀 없고 구수함이 극에 달해서 은은한 단맛이 느껴짐'

이거 먹으면 하늘보리는 그냥 맛없어서 못먹어요 담배 양잿물인줄;;

그리고 이게 또 취향도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오리지널맛을 선호하는 분도 있을테고요 그쵸?

2L짜리 생수에서 100ml 정도 비우시고 블랙보리 100ml 넣으시면 그냥 보리차 됩니다 희석해도 맛은 보장합니다.

 

이 글을 쓴 이유가 뭐냐면 고오급 갓 블랙보리 찬양하라고 쓴거임 믿고 마시면 감탄밖에 나오지 않을꺼임

사실 모두가 이 맛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