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utonews.com/article/20150127/BLOG06/301289994/can-dodge-rebuild-pontiac-excitement%3F

 

본래 글은 닷지나 포드 등이 폰티악 고객들을 끌어올 수 있는가에 대한 기사입니다. 현재 GM 회장인 메리 바라 씨의 말로는 궂이 옛날에 사라진 브랜드가 부활할 일은 전혀 없을것이라고 쐐기를 박고 있고, 이 기사에선 과거 폰티악 고객들을 어떻게 되찾거나 유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습니다.

 

덧글은 거의 폰티악 부활에 대한 토론장에 가깝습니다. 사람들 다수는 GM이 폰티악을 틈세시장 브랜드로 되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좀 색다른 의견도 은근 껴 있더군요. 가령 브랜드는 안되더라도 모델명은 되지 않나, 험머랑 묶어서 되살리거나 기존의 다른 브랜드 대리점에서 팔 수도 있다거나, 기존 브랜드의 서브브랜드로 되살릴 수도 있다거나...

 

마침 경제위기 당시 브랜드를 싹 다 자르던 시절에도, 당시 부회장이었던 밥 루츠는 오히려 "숫자만 보면 버리는 게 맞는데, 내 직감으론 살렸어야 했다"고 자서전에서 회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릭 웨고너 당시 회장이 폰티악이랑 뷰익을 자르고 싶어했던 걸 말렸다는 말도 있고, 어떻게든 되살리곤 싶지만 효과가 클 것 같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잘랐다는 말도 있었다죠.

 

 

뭐, 되살리기에는 뭔가 변수가 크고 너무 늦은 감이 있겠지만, 적어도 폰티악에 대한 이미지가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는 뭔가는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준고급 브랜드는 뷰익이 나름 잘 해주고 있고, 쉐보레 SS가 폰티악 GTO와 G8의 자리를 어느 정도 매꾸고있으니 다행입니다. 다만 SS는 플랫폼상으론 앞바퀴굴림 뷰익 라크로스로 통합될 가능성도 있으니 뭔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