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적당히 애매하게 논평을 내는 방식이 있긴 하지. 홍콩시민들이 갖는 우려를 이해해주었으면 하고 홍콩당국과 시위대 사이에 상생의 어쩌구저쩌구 원리에 입각해서 서로 평화롭게 대화로 공감과 이해와 설득과 기타등등으로 여튼 잘 풀었으면 좋겠당, 이러면서 워싱턴에는 우리 시위대 응원하지만 아직도 한한령 ㅈㄴ 쳐맞는 거 알지? 하고 베이징에는 아니 난 너네가 통치권 갖고 있는 거 존중하는데 트럼프가 자꾸 째려보고 야당애들이 자꾸 난동쳐서...라고 싸인 보내는 거지. 그게 외교고. 뭐 그럴 용기도 실력도 없으니까 가만히 있는 걸테지. 난 그건 이해는 한다만, 가만히 있는다고 냅둘 왕서방과 샘아재가 아닐테니 딱히 현명하다고는 못해주겠음.
중국은 단지 중국이 아니라, 주변국들과 어울려 있을 때 그 존재가 빛나는 국가입니다.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의 많은 산봉우리와 어울리면서 더 높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도 작은 나라지만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그 꿈에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