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의 출처가 어딘지 까먹었네요. 네이버 자동차에 올려진 거 복사하긴 했는데)

 

참고로 위 사진을 참고로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대형 SUV로 분류되는 차량들은 일부 모델만 언급될 수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서버번 같은 풀사이즈 SUV는 다음 시간에 다루겠습니다.

 

현대 싼타페 - 수타페...이긴 한데 그래도 잘 팔린다. 2018년에 신형 나온다는데 디자인만 보면 좀 더 우려먹을 수 있음.

 

맥스크루즈는 걍 싼타페 롱바디다. 유럽처럼 그랜드 싼타페로 팔았다면 어땠을까

 

기아 쏘렌토 - 2세대부터는 걍 싼타페 형제차가 되었다. 디자인 자체는 괜찮은데.

 

기아 모하비 - 사골이다. 하지만 수요가 있으니 더 우려먹어도 된다. 확실히 크로스오버 왜건 스타일이 된 쏘렌토와는 다른 느낌이다.

 

쉐보레 캡티바 - 이놈의 차는 F/L을 했는데 더 이상해졌냐

 

참고로 호주에서도 홀덴 마크 달고 똑같은 걸 팔고 있던데 걔네들 반응이 궁금하네. 걔네들도 "제발 좀 그만 우려먹어라 망할 놈의 쥐엠아" 이럴까

 

쨌든 조만간 사골탈출한다니까 삼가 고차(故車)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에퀴녹스를 우려먹을 차례다.

 

쌍용 렉스턴 - 딱 봐도 사골이다. 근데 사진의 댄디블루 색상은 나름대로 잘 어울린다.

 

렉스턴이 다시 흥하려면 Y400에 렉스턴 이름을 붙이고 기존의 렉스턴은 단종시켜야 한다. 2.2L 디젤엔진이 약할 것이다는 소리가 있는데 시승기 나와 보면 안다.

 

르노삼성 QM6 - 사골 QM5 단종시키고 새로 내놓은 중형 SUV이다. 앞모습은 SM6와 거의 같다. 2열 리클라이닝이 안된다는 의견 많으니까 개선좀

 

토요타 해리어 - 과거 렉서스 RX로 팔았던 차 맞다. 이제는 RX와는 별개의 차종이 되었고, 얘는 일본 내수 전용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포런너(4Runner)와

 

하이랜더(Highlander)를 팔고 있다.

 

포런너는 오프로드 이미지고 하이랜더는 전형적인 미드사이즈 크로스오버 이미지인데 둘 다 해리어보다는 잘생긴 얼굴을 하고 있다.

 

혼다 파일럿 - 차가 커 보인다. V6 3.5L 엔진이 어울리는 대표적인 예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 사양의 후면 깜빡이가 빨간색이라는 점. CIS 국가는 그렇게 안 하던데

 

닛산 패스파인더 - 걍 미국식 크로스오버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패스파인더와 쏘렌토가 경쟁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싼타페, 쏘렌토와 경쟁할 만한 차는 엑스트레일(X-Trail)이다. 실제로 QM6가 X-트레일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 차와 동형인 로그가 준중형으로 분류된다.

 

마쓰다 CX-9 - 얘는 확실히 대형차다. 마쓰다의 혼동 디자인과 미국식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잘 버무린 듯

 

미쓰비시 아웃랜더 -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에 비해 존재감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미쓰비시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

 

포드 익스플로러 - 가솔린 SUV 치고는 많이 팔린다. 그래도 풀체인지 때는 디젤엔진도 챙겨줬으면 좋겠지만 얘는 유럽에 안 판다.

 

대신 레인저 픽업트럭 기반의 대형급 SUV인 에베레스트가 있다.

 

지프 체로키 - 처음 봤을 때 헤드라이트가 적응이 안 갔다. 체로키라는 이름과는 좀 안 맞는 이미지다. Cherokee. 이 얼마나 강렬한 이름인가.

 

필자가 생각하는 체로키는

이런 이미지다.

한국에서 대형 SUV로 분류되는 그랜드 체로키는 더 투박한 모습이다. 체로키 이름에 조금이나마 더 어울리는 이미지다.

 

닷지 듀랑고 - 닷지도 충분히 매력있는 브랜드인데 한국에서는 망했다. 듀랑고는 그랜드체로키 및 벤츠 M클래스(현 GLE)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참 닷지차같이 생겼다. 근데 멋있다.

 

푸조 5008 - 어정쩡한 MPV보다는 이게 낫다.

 

스코다 코디악 - 걍 스코다 얼굴 붙인 중형 크로스오버 SUV다.

 

폭스바겐 투아렉 - 중형 SUV인 아우디 Q7이 대형 SUV인 투아렉보다 크다. Q7, 투아렉, 카이엔 모두 같은 플랫폼이긴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미국, 중국용으로 아틀라스(Atlas)라는 SUV를 따로 개발했다. 중국에서는 테라몬트(Teramont)로 팔린다.

근데 앞모습 그닥이다. 차라리 투아렉을 우려먹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