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대비 작가, 음악가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도 반 농담삼아 불리는 아이슬란드.

북유럽권에서 흔히 스웨덴과 핀란드는 멜데스, 노르웨이는 블랙메탈, 아이슬란드는 포스트 락이 강세라고 불리는데

별로 안 되는 음악 짬이지만 오늘은 아이슬란드 뮤지션들을 아는 한도 내에서 좀 소개해보고자 함

 

1. björk

 

 

 

아이슬란드 출신 뮤지션 중에 가장 유명한 비요크. 아마 여기 갤럼들도 아는 사람 많을거라 생각함

굉장히 난해한 음악들도 많고, 특이한 패션과 기행 등으로 레이디 가가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거기다 비요크 특유의 처절한 창법은 모창은 물론이고 흉내내는 사람도 드물 정도로 독특한 그녀만의 트레이드 마크.

 

 

비요크가 부른 글루미 선데이.

 

2. Sigur Rós

 

 

 

위의 비요크와 더불어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하나.

특유의 희망적인 느낌이 강한 포스트 락을 주로 하는 밴드

이들의 음악 가사 중에는 실제 언어가 아니라 노래의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든 가상어인 '희망어'로 쓰여진 경우도 많음.

기분 꿀꿀할 때 들으면 힘이 나는 노래

 

3. Sólstafir

 

 

 

 

아이슬란드의 포스트 락 밴드인 솔스타피르.

위의 뮤지션들보단 조금 더 메탈적인 색채가 강하게 묻어남.

여담으로 얘네 뮤비는 아이슬란드 대자연을 배경으로 찍어서 영상미가 뛰어난 편.

 

4. Múm

 

 

 

아이슬란드의 밴드인 뭄.

락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팝이라고 하기도 뭐한데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뮤지션.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아예 익스페리멘탈 팝으로 분류해놨음.

 

5. Retro Stefson

 

 

 

최근 영국에서 뜨고 있다는 팝 그룹인 레트로 스테프손.

위에서 소개한 뮤지션들에 비하면 개성이 적고 그냥 평범한 팝 뮤지션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닌데 그렇다고 빼먹으면 천벌받을까봐 적어둠

 

6.SKÁLMÖLD

 

 

2000년대 들어서 등장한 신생 밴드 스칼묄드.

노래 스타일 자체는 전형적인 바이킹 메탈인듯.

까놓고 말하면 메탈 장르는 옆동네인 스칸디나비아 반도 쪽이 훨씬 나은...

 

7. Of Monsters And Men

 

 

 

마지막으로 소개할 오브 몬스터즈 앤드 맨.

위에 소개한 비요크와 시규어 로스에 비견할만한 아이슬란드 출신 슈퍼밴드.

주로 아이슬란드 사가 등을 주제로 하는 포크 락적인 음악이 위주.

팝적인 요소도 딱히 거부하는 편은 아니라 편하게 들을만한 음악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