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주군 갈원면 분현리에서 새로운 구석기 시대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유적은 분현리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분현 구석기 유적으로 이름 붙여질 예정이며, 5만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안정적인 입지조건 하에서 유적이 발견되어 2019년의 1차 발굴과 2022년의 2차 발굴 결과 8개의 지질층과 4개의 구석기문화층이 노출되었으며 9,400여점의 후기구석기 유물이 수집되었습니다. 또한 분현 구석기 유적은 후기구석기시대와 철기시대를 포함한 선사와 역사시대의 문화층이 잘 남아있으며, 유적의 규모는 5만여평 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후기구석기시대 유적으로는 큰 규모라고 합니다. 갈원면에서는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가지고 갈원 선사유적 박물관을 건립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신기한 물건은 흑요석으로 만든 칼입니다. 화산 활동이 거의 없었던 지역인데 어째서 흑요석이 나온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