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재고 없는거가지고 다들 300만장가지고 난린데.

300만장정도 준걸로 재고에 티도 안나.. 하루 생산하면 그거 넘기는데..


그래서 내가 직접 재고가 박살난 원인을 찾아보아따.


1. 아래 이미지는 https://unipass.customs.go.kr/ets/index.do 수출입 무역통계 사이트에서 가져온거다



HS코드 6307909000 은 기타 섬유로 만든 방직물을 의미하고, 부직포로 만드는 KF94, 80마스크는 여기에 포함돼. 

물론 마스크 외에 다른 상목도 합쳐서 집게돼. 중량=마스크가 아니다.


근데 표를 보고 어 2020년이 다른해 2~4배밖에 안돼? 하는 생각한 사람 있냐?


중요한문구 하나를 놓친거다. 바로 "통계자료는 매월 15일 전월 반영". 

오늘은 3/3일. 2020년 통계는 1월분"만" 반영한거다.

다른년도는? 1~12월 "1년분"이다.


즉,  매월 일정량 판매했다고 감안했을때 한달만 치면 24~48배가 더 많이 팔렸다

과연 뭐가 그만큼 나갔을까??


2월 통계는 정확한 수치는 3월 15일에 나온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돼지?

무역통계 시스템, TRASS에는 잠정치 조회를 제공한다.

https://www.bandtrass.or.kr/customs/total.do?command=CUS001View&viewCode=CUS00401

아쉽게 잠정치 조회는 국가별 통계나 품목별통계중 하나만 선택가능하다. 


둘이상하려면 정회원되야하는데.. 난 뭐 그쪽일하는 사람은 아니니.. 그냥 아쉬운대로 품목별로만 검색한다.



중량을 보면 1월달 전체 1748.8톤이 나갔다고한다. 위 통계기준, 중국에 1331.5톤이 나갔다고하니 대충 떄려보면 약 76.1퍼정도가 중국으로 나갔다고 볼수 있다.


2월 추정치는 1월보다 상당히 나갔다.. 금액도 압권이지..

1월의 76%를 그대로 적용시 약 1707톤 정도가 중국에 갔다고 추정가능하다. 물론 이건 그냥 추정치.


1/2월 합치면 약 기타 방직물 3천톤이상이 중국에 넘어갔다고 추정된다.


중국에 기본적으로 수출되는양을 5년간 최고로 많이 팔아먹은 2017년 기준으로 잡아도 월당 약 57.8톤정도. 이게 다 마스크가 아니라고 치고 빼더라도 2달간 2900톤가량의 마스크가 빠져나갔다고 대충 추정해보자.


2900톤.... 이렇게 말하면 이게 뭐 싶은데

마스크 무게는 과연 몇그램이나 할까? 

아직 정확한 무게는 못찾았는데 원데이 일회용 마스크가 개당 4.5그램이라고 한다.

교체형 마스크가 개당 10~25그램정도.


박스안에 담겨있는거 감안해서 대충 개당 10그람으로 쳐주면 2억 9천만 장이다.

그래 박스 무겁다. 장당 20그램으로 칠까? 1억 4천 500만장이다


여태까지 대충 이정도로 감안하면이 참 많으니 정확한 양은 일단 절대 아니다.


근데 다시 읽어보면 알겠지만..

가능한한 작게 잡으려고 나 노력했다....?


그리고 저기에 내가 빼먹은게 하나있다.

저건 무역협회에 등재된 정식 수출입내역이고,

그동안 뉴스본사람들은 한번씩 들어봤을 이름..

따이고

1월중에 예들이 얼마나 퍼갔을까 따라 저기에 또 추가된다.


대충 찍어서 2억장은 중국갔다고 쳐보자.


정부는 하루에 공적판매 가능한양이 일 600만장 정도면,

2억장이면 한달분이다.

절반만 가져가니 1억장으로 쳐도 15~16일분이다....


그러니 겨우 반일치 300만장 퍼준걸로 뭐라고 하지말자..


2월 26일 되서야 수출막은거에 비하면 그건 벼룩의 간도 안되는양이야..


10일만 더빨리 막았다면 최소한 수천만장, 못해도 1억장의 재고는 커버 하지 않았을까?

그정도 재고만 확보할수 있었으면 과연 지금같은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까?


https://www.mfds.go.kr/docviewer/skin/doc.html?fn=20200225112349786.hwp&rs=/docviewer/result/ntc0021/43974/1/202003&fbclid=IwAR1Ba3u-UrazNzpyNfUCGz_Bvl_XpdJv99Bvl3L3cJxVIluBe7TDXBnCc64


위 링크는 수출제한 시행조치 자료다. 이 시행조치 떄문에 26일 0시부터 수출 막힌거다


들어가서    <2020-9, 2020.2.12.>

를 찾아보면,

2월 12일에 원래 시행할려고 했던게 아닌가 추측이 된다..

근데 왜 26일로 미뤘을까? 준비가 덜되서?


혹자는 코로나 3법 때문 아니냐 할건데 말이지 - 코로나 3법 26일에 통과

입법되도, 시행은 몇달걸린다...

이번엔 극도로 땡겨서 3월 말부터 시행 가능하게 한다더라.

즉, 행정부가 코로나 3법을 바탕으로 조치든 명령이든 내리려면 4월은 돼야되.


위 링크를 들어가보면 코로나 3법과 전혀 상관없는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에 의거한 조치다.

즉, 코로나 3법과 상관없이 언제든 수출금지는 가능했었다는거지.


근데 그동안 수출 신고만 하면 맘껏 팔게 해줬던 정부가


 쌓인재고 수억장이 옆나라 날아간뒤에


이제야 생산하는대로 국민에게 절반은 헐값에 뺏어서 드립니다.


라고 생색 내고있는거.. 이게 제 1원인이라고 본다.


단순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증거가 많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