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화인 위험한 게임의 마지막 엔딩 장면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한 천재 소년이 해킹으로 입수한 게임이 사실 미국 방공사령부의 미사일 제어용 인공지능과 연동되어 핵전쟁 위기가 발발한다는 꽤나 비현실적이고 한번쯤 생각해봤을 시나리오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진지하다. 그것은 핵전쟁, 나아가 전쟁의 승자는 없다는 것이다.


이 장면은 이러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엔딩 장면으로, 항상 무승부만 나오는 게임인 틱택토를 인공지능과 함으로써 인공지능에게 "승자가 없는 게임"이 존재하며, 이런 게임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게임을 하지 않는것"이라는 개념을 전달한다.


이러한 개념을 깨달은 인공지능은 수백개의 핵전쟁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모든 시뮬레이션의 결과는 "승자 없음"이란걸 깨달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인공지능은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이 안하는것 뿐이라니, 좆망겜이네요, 갓겜 체스나 하쉴?"이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끝난다.


이 영화는 냉전기에 만들어진 영화로, 핵전쟁의 공포를 잘 담은 영화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다행히도 인류는 이 게임을 끝내 하지 않음으로써 승리를 쟁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