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좀 다녀온 사람들이면 우동하면 카가와현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임.

쫄깃한 면발이 유명한 사누키우동의 발상지이기도 하고 우동 소비량도 수위 급임.



후쿠오카 우동은 이와는 반대로 부드러운 식감, 나쁘게 말하면 불어 터진 듯한 식감을 갖고 있음.


이 식감의 극을 달리는 우동집이 마키노우동이라는 체인점. 

여긴 우동을 먹다가도 면이 국물을 다 빨아들여서 테이블마다 국물 주전자가 따로 놓여있기도 함.


그외 전국적으로도 분포되어있는 웨스트우동

야키우동 발상지인 기타큐슈에서 시작한 스케산우동이 


후쿠오카 우동 체인 3대장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각각 특색도 있어 후쿠오카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함.





또 후쿠오카우동의 특징이라고 하면 토핑으로 우엉텐푸라를 사용한다는 건데

타지역 사람들이 보면 생소하다고 하는 듯.

이 우엉텐푸라 생김새만으로 우동 체인 3곳을 가려내는 정신나간 퀴즈를 내던 지역 방송도 있었음.

(근데 사실 특색이 분명해서 금방 맞춤)



그리고 이 우엉을 자르지 않고 길게 튀겨내서 우동 그릇에 젓가락마냥 얹어놓고 내놓는 

하카타 야리우동이라는 종류도 있음.


우동 체인 3대장 외에 사람들이 주로 가는 우동집은

다이치노우동인데

여기도 어느 지역방송에서 후쿠오카현민이 뽑은 우동랭킹 1위에 선정됨

(아마 점포많은 체인점은 제외하고 뽑았을 거임)


여기 우엉튀김은 회오리처럼 표현해놓아서 그냥 놓고봐도 예쁘긴 함.



그 외 자잘한 로컬 우동집이 많긴 한데

위에 나열한 특징들과 크게 다르진 않기에 더 나열하진 않겠음.



물론 후쿠오카에 이런 우동만 있는건 아니고

제일 처음 얘기한 사누키 우동집도 있음.

대표적으론 한국인들 오지게 많이가는 시나리라는 가게가 있고

유명체인점인 마루가메제면이 사누키우동계열임.



끗.


사진은 구글검색 불펌 / 내용은 본인 뇌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