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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정부여당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강주룡이 이번에는 고려개화당의 조병옥 의원을 겨냥했다.
 그녀는 "조병옥 의원은 마치 전쟁을 아이들 장난처럼 여긴다."며 "이 나라 경제가 전쟁으로 성장했다는 것에 부정할 미친 작자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결국 전쟁이 벌어지면 사상자가 생길 것이 뻔한 일인데, 그것은 이번 자유시 참사 유가족을 또 만들어내는 일이나 다름이 없다."며 "참사 유가족들에게 억만금의 돈을 주어도 그 슬픔을 달랠 길이 없는 것처럼, 이런 유가족들을 또 만들려는 행위가 정상적이라곤 볼 수 없지 않은가?"라며 비판했다.
 또 외무대신과 관련된 언급에 대해선 "제 1의 원수이자 이번 참사의 책임은 당연히 레닌에게 있다."고 선을 그었으나, "미친놈이 칼을 들고 휘두르는데 그걸 안 피하고 멀뚱멀뚱 서 있다가 맞은 놈의 책임도 있듯, 적절한 대처를 취하지 않아 1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도록 한 외무대신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