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책 사서 스스로 독학하긴 했는데 나는 좀 잘못배운케이스고
인체 크로키사이트 찾아보면 많이나오거든
그거보면서 크로키부터 하루 30씩하셈

걍 쥰내 많이 그리면 되긴 해. 주변에 그림 같이 그리는 애들에 비하면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재능 0에서 시작한 놈이라 걍 물량으로 밀면 늘긴하드라

모작

모작 트레이싱

실력을 늘려야한다 < 그리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야한다

그림으로 밥벌어먹을거 아닌이상 안그려진다 너무 자책할 필요 없음. 삐뚤빼뚤하더라도 너가 좋아하는 취향 그림을 그리면서 즐거우면 그게 더디든 빠르든 실력은 늘어날거임.

결과물을 보면서 너가 스스로 부족한 점이 보일거고 그걸 보충하는 방법(모작, 크로키, 인체드로잉 등등)을 자동으로 찾게 될거임. 너가 좋아하는 그림 완성도 높이고 싶어서 누가 시키지않아도 스스로 하게될거야.

그 마인드로 노트 1권 그림으로 채웠을때 분명 니 그림은 변해있을거임. 

투명종이 하나 구해서 니가 좋아하는 그림 위에 두고 그걸 따라그려보셈. 손 부들부들 떨려도 어찌저찌 그려는 질거임. 그 다음 이걸 투명종이 없이 그려내려면 너한테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그 생각에 든걸 하는 동시에 또 좋아하는 다른 그림을 찾아 똑같이 해보고 반복하다보면 분명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거야

그러니까 빨리 존잘이 되어서 귀여운 코헤이 천사들 그려조..

다른 분들에 비해 굉장히 미숙하긴 한데 눈에 장애가 있다는 핸디캡으로써 여기까지 온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면 저는 좋아하는 캐릭터 몇천장 모작 / 트레이싱을 5년간 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물론 인체 불량이 없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역시 그림을 그릴 때에 내가 고통이 아닌 진정으로 애정을 쏟을 수 있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4년간 피카소 아저씨가 울고갈만한 추상화 급 인간 그리다가 진짜로 인생 그만 살까 생각하던 도중에 역으로 무리하지 않고 해탈해버리니 그제서야 사람 형상 나오기 시작한 것 같아요.

저야 주전공이 반대로 음향쪽이고 장애가 있으니 5년이나 걸렸지만
선생님께서는 분명 더 짧은 시간 안에 사랑하는 바이오로이드 애들 그리실 수 있으실 거에요. 행운을 빕니다

나도 그리 잘 그리는 편은 아니라서, 빠르게 그림실력 향상하고 싶을땐 목표로 하는 그림체의 그림 모작하고 그럼. 트레이싱은 모작보다 실력향상엔 별로고

그냥 보고 따라하기만 집중하지말고 캐릭터의 키라던가 팔다리 길이와 두께, 머리크기 가슴크기 전체몸길이의 비율, 눈코입 위치, 신체의 곡선, 명암과 채색법 등등 이런걸 관찰하면서 보고 배운다고 계속 생각해야 함

처음엔 기왕이면 보고 따라하기 쉬운 그림체를 고르는게 좋지. 이정도면 해볼만한데?하는 생각이 드는거

최근에 손 굳은거 조금씩 그리려고 하는 사람임 독학으로 했을땐 거의 책을 참고해서 그럴듯하게나마 그렸었고 자세나 동작또한 구도를 참고해서 계속 그렸음 요즘은 유튜브로 국내나 해외 일러 구도자료도 계속 보고 그림(이건 누가 맞다는 정답이 없어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