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 관련해선 아래쪽에 다 있음. 위쪽은 주절주절 넋두리임
한 1년간 불나게 달렸다 언제부터 가볍게 접었다 복귀했다 하는걸 반복하면서 드문드문 하는 게임이 된지 꽤 시간이 지났다. 애정이 덜했던 기간에도 당시 그 난리통에 차게 된 완장이라 그래도 일은 해야지, 해야지 하고 정전갤이라도 조금이나마 관리를 하고 있었음. 게임에 많이 들어가지 않으니 인게임 보이스에 대해서 얘기할 것도 적어지고 웬만한 보이스 떡밥은 본챈에서도 잘 돌아가니까 정전갤이 되어버림
채널 이주 후 시간이 지나, 챈에 글도 올리고, 다시 제대로 해보자고 성우 채널을 파고 활성화를 시도해보려 했었는데, 채 며칠을 못가고 찍싸버린 채 비활성 채널로 돌아가버렸음
그러다 좀 결정적이었건 게, 이번 이벤트가 정말 내 취향으로는 제대로 뽕 차야 맞는 그런 구성인데도 시큰둥한 감상으로 그쳤던 것이 애정이 많이 식었단 느낌을 받았음
그렇게 이벤트를 마지막까지 진행한 뒤, 성갤을 폐쇄하기로 본챈 완장들한테 얘기하고 다 내려놓자 마음을 먹었음
근데 애미 씨팔 아라이에서 성우가지고 뇌절쳐가지고 또 성우떡밥이 바닥에서 굴러떨어지고 굴러떨어졌네. 며칠전이었으면 평범한 반응이었던 '음원차트 올라가서 성우 반응 어땠을까' 하는 뻘글도 비추 빠바박 박히는거 보고 좆박았네 싶어서 기다렸더니, 결국 성우챈을 다시 파는 지경까지...
사실 내 생각은 그랬음. 불과 며칠 전 챈처럼 뇌절만 컷하고 작은 수준의 성우떡밥은 허용하는 그런 방향, 그게 개인적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론 이상적이었다. 성갤 폐쇄하려던 이유도 이미 챈이 그 역할을 하고 있으니 그랬던 거였는데 다른 방식으로 성갤역할을 하는 곳이 생겨버렸네
근데 별 수 있나. 구성원들 생각이 그렇고, 벌어진 일이 이런데.
~~~여기서부터 인수인계 내용
라스트오리진 성우 '갤러리'는 성우 채널 완장이 바라는 인수인계 정도만 한 다음 이제 폐쇄하려고 함. 어차피 활동인원도 없다시피해서 죽은거나 다름없는 갤러리였으니까 라성갤에 남아있는 것들은 별로 없음. 확실하게 공개된 성우진, 성우 관련 아쌉, 개인적인 판단 하에 만들고 고친 갤러리 운영 방식 정도가 끝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lastoriginvoice&page=1
배역 공개에 대해선 약간 더 사족을 붙일게. 현재 공개된 라오 성우진은 100% 본인이 공개한 것들만 기록되어 있음. 그나마도 대충 하르페이아 즈음부턴 그렇게 공개된 이후에도 성우 본인에게 연기에 대한 감사와 정보 공유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이메일을 보내 답신을 받는 과정을 거쳤고. 이런 과정조차 탐탁치 않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름 최선의 방법이었다 생각함
현재 완장의 운영방식이 어떨지는 모르겠고, 어떤 방향으로 가든 거기에 뭐라 할 생각도 없고 그럴 권리도 없지만, 개인적인 바람은 라스트오리진의 성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평범하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마련되는 그런 곳이 되면 좋겠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