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차명진이 세월호 얘기를 꺼내서 제명을 당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큰 악수임.

남자들은 이제 세월도 제법 흘럿는데 지금와서 그런 게 

뭐 그리 큰 악수냐 하겠지만

그 때 텔레비젼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여자들에게는 세월호는 그 참상은 여전히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아 있음.

즉 누가 잘했고 못했고가 아닌 깊숙하게 잠겨있던

감정의 상처를  다시 상기시킨 것.  이거 여자들에겐 직빵임.


김종인이 급히 차명진을 꾸짖고 제명을 추진한 건

이 양반이 나이가 들어도 역시 선거전의 촉은 살아 있다는 것임.

윤리위가 제명이 아닌 탈당권고에 그친 것도 아직 통합당이 

국민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헛발질하고 있다는 거고.

탈당권고 보면서 아 이번에 통합당은 국민의 정서와는 

한참 떨어졌다는 거고 이미 선거에서 졌다는 걸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