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통당이 뭘해도 안되는 시대임.

문재인이 백날 똥을 싸봤자 박근혜가 싼 똥과는 비교불가임. 난 박근혜 탄핵 터졌을때 외국 친구들이 ‘너네 대통령이 사실 사이비 리더한테 조종당했다며?’라고 팩폭 날리는거에 쪽팔려 미치는 줄 알았음. 지도자가 무능한 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박근혜급은 세계적으로 몇 없거든. 독일이나 터키 가봐라. 자기 나라 대통령/총리가 친러/친중이라고 엄청 까는 경우 많다. 친중/친러는 욕은 외국 나가서 들을 일은 없는데, 사이비 국가라는 말은 외국 나가서 사람 엄청 쪽팔리게 만들더라.

그게 딱 미통당과 민주당의 차이임. 내가 아무리 민주당을 혐오하고 싫어해도, 민주당이 되면 욕 나오지만, 미통당이 되면 진지하게 이민을 고려해봐야 함.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많고, 미통당 지지자들은 적음. (나같은 정의당 내지 진보정당 지지자들은 더 적어서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임ㅋㅋ) 

이게 다 야당이 지리멸렬해서 그럼. 막말, 강경 발언. 그래 하면 보수 지지자들 표 얻을 수 있겠지. 누군 시원하다고 생각하겠지. 근데 중도층 입장에서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 들걸? 우리 어머니도 전남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한때 새누리당 지지하실 정도로 보수 성향이셨는데 이번에는 저런 놈들 뽑히게 할 바에야 민주당 놈들이 낫다고 하시더라. 솔직히 보수 너네가 생각해도 좀 아니지 않아? 아니 애초에 상식적으로 조국 사태를 비롯해서 민주당한테 악재가 정말 많았고, 그런 경우에 집권여당한테 타격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왜 이번엔 표를 더 받고 있냐고. 

어쨌든, 미통당이든, 정의당이든, 어느 당이든, 확실한 대안세력이 나타나지 않는 한, 현재는 김종필과 손잡고 겨우 정권 잡았던 DJ 때와도, 여당에서조차도 적이 너무 많았던 노무현 때와도 상황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현재 섣불히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암울하지만 당분간은 민주당 일당우위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