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자들은 '노오력'만 하면 계급이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계급에 속한 기존 인원들이 버티고 있는데 그들이 양보를 안 하면 어떻게 올라가

신자유주의 사회는 기본적으로 밸런스패치 안 해서 고인물들이 득실거리는 게임서버와 같다고 생각함. 고인물들이 득실되니 뉴비는 당연히 레벨이 올라갈 수가 없고


만약 어떤 사람이 정주영 이병철보다 경영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하자. 규제가 전혀 없다고 해도, 기존 시장이 그 사람을 순순히 시장에 진입하게 내버려둘까? 정주영 이병철때는 시장이 크지 않았으니 가능했던 거지, 시장이 너무 커져버린 지금은 시장의 고인물들을 따라잡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함


노력만 해서 계급이 올라갈 수 있는 사회가 있다면, 그건 신자유주의 사회가 아니라 능력과 노동에 따른 배분을 주장했던 마르크스주의 사회가 아닐까(마르크스주의를 주장하는 글이 전혀 아님. 단순히 그들의 주장에 맞는 사회를 가져왔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