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머 아주 먼 미래의 얘기일 수도 있고 어쩌면 가까운 몇년사이에

일어날  일 수도 있겠만 한번 생각해볼만한 꺼리라서 제기해본다.

요즘 동성결혼에 대한 얘기가 심심쟎게 나오는데 

이미 세계에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나라가 28개국이나 되고 

한국에서도  찬성 35% 반대 56% 로 우리나라도 동성결혼이

인정되는 것이 아주 멀지는 않을 거 같다.

나 개인적으로도 동성결혼은 찬성이고 입양허용은 반대한다. (피입양자가 성년인 경우엔 허용)


그러면 인공지능은 어떨까? 또는 더 극단적으로 2D 캐랙터는 어떨까?

아직은 인간과 정서적 교감을 할만한 인공지능이나 로봇은 

현재의 애플 시리나 구글 AI 의 상태를 보아서 한참 (20년 이상) 멀었겠지만

개나 말 등 애완동물과도 결혼식을 올린 실제 케이스도 있고

덕후의 나라 일본에서는 실제로 2D 캐릭터와 결혼식을 올린 오타쿠도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2&aid=0003298044

한국에서도   화성인 오덕 페이트 십덕후 라고 캐릭터 베게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많은 한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사건도 있었다.


그러니 인공지능 로봇과의 결혼도 동성결혼과 마찬가지로 딱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없으니 허용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리얼돌은 또 어떨까?

인간은 자기 승용차나 작업용 로봇같은 무생물에도 애완동물 처럼 이름이나 별명을 붙이고 

"인격화"하는 경향이 있으니 의외로 그런 것에 저항감이 적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인공지능 로봇이나 캐랙터나 리얼돌은 법적인 인간은 아니니 

결혼의 법률적인 이익을 누리지는 못하겠지만 

그것만 포기하면 결혼 관계를 인정해주어도 무방하지 않을까?

남에게 피해가 없고 자기에게 부당한 이익도 없고 큰 해도 아니면 

국가가 신부가 인간여자 인지 아닌지 간섭할 필요가 없는 게 아닐까?

또 동물이나 수목에도 상속을 하거나 재산권을 가지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로봇이나 캐릭터에게도 그런 제한된 재산권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

즉 인간이 아닌 대상과의 결혼도 제도화 시켜야 할 날이 오지 않을까? 

뭐 일본은 아름다운 안드로이드 미소녀과 동거하고 사랑하는 스토리의 애니메이션이나

애니메이션 캐랙이 노래나 말을 하는 보컬로이드나 버추얼 유투브 라는 게 

큰 인기를 얻는 문화니 그런것에 대해 어느나라보다 저항감이 적을 거다.


같은 논리로 2D 캐릭과의 결혼도 인정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

의외로 한국은 2D 로리 캐릭의 인격과 인권보호에도 신경을 쓰는 듯한 나라이니

생각보다 빨리 인공지능이나 2D와의 결혼도 인정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