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북한의 김여정이 연일 탈북자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군사적인 보복 조치를 할 뜻도 비치고 있다. 

아마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군사적 도발을 예고한 거라고 볼 수 있다.


탈북자 단체들도 625 전후로 아마 100만장 이상의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하고 있고 정부는 이를 불법으로 체포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다.

정부가 경찰력을 동원해 막는다고 해도 그 넓은 휴전선 남쪽 잠재적 살포처를

일년내내 다 막을 순 없을 거고 결국 일부는 살포에 성공할 것이다.

그러면 김여정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에 대한 보복이라고 발표하고 

그 살포처 부근의 휴전선 일대에  대포 수십발을 날릴 거다.

교전수칙에 따라 아마 한국군도 같은 정도의 대포 수십발로 보복을 할 것이고 

양측은 오래간만에 군사적 대치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한동안은 시끄럽겠지만 북한도 한동안 험한 말을 쏟아내고 나면 

그다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다. 딱히 남한정부를 압박할 만한 꺼리가 없다.


미국을 자극할 만한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도탄 실험을 하기도 어렵다.

그건 어디까지 미국과의 협상용이니까 한국을 상대하는데 낭비할 수는 없다.

뭐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시설 철거 같은 시위성 조치를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의 영향력도 오래 가기 어렵다. 

그렇다고 군인들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는 북한이 전면전 같은 걸 벌일 

수도 없고 제한적인 도발이라고 해도 예를 들어 양측이 상당한 사상자가 

날만한 도발은 압도적인 전력차 때문에 사실상 어렵다.

그동안 있어왔던 연평도 포격 수준이상은 어렵다.

남한의 반격도 딱 그때 정도 수준이상으로 확대되진 않을 거다.


즉 북한이 한동안 난리법석을 떤다고 해도 문재인이나 트럼프를 

망신주기위한 달걀 던지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상태에서 문재인이나 트럼프나 섣불리 북한과의 대화제의등

관계개선을 시도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냥 화가난 아이가 제성질을 못이긴 아이가 펄펄뛰다 제풀에 지치게 하면 된다.

한동안 분풀이를 하고 한동안 냉각기를 가진후에 미국의 대선이 

끝나고 트럼프가 재선하든 바이든이 당선되든 새로운 대화시도를 

할 것이니  그때까지는 북한이 펄펄 뛰도록 그냥 놔두는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