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사회적 논의? 좋지. 좋다 이거야. 

 

니네가 생각하는 사회적 논의는 일반인들의 지지 아냐?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말은 '난 괜찮다고 생각해' '상관없어' '논의가 나오면 지지할게'

근데 일반들은 우릴 위해서 아무 행동도 안하거든? 그냥 가만히 있지

그렇다면 우리들한테 일반들 지지라는 건 '사실상' 아무 도움이 안된다구.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니까.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저 발언에 최소한도의 항의도 표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위치는 어떻게 될까?

 

그냥 우리는 저들이 던져주는 떡고물이나 받아먹으면 좋은게 좋은거다 이거야?


물론 돌진한게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탄핵해도 된다고는 생각하는데 시위에는 아무도 안나왔다면 어땠을까?

심지어 대다수는 설령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법이 제정되어도 가만히 있었을 걸??

그러면서 '이미지 나빠지니까 정상인들의 호의를 얻어 차근차근 이루어나가세요' 하고 원론적인 소리만 계속 쳐지껄이는데

이건 뭐 노오력 드립도 아니고 씨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