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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이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썰 퍼올려고 찾는데 다 주작티나는 야썰밖에 없어서 그냥 내 인생에서 재밌었던(?) 썰 가지고 옴

... 하여간 시작하겠음

 

고1 때 성 지향성이 존나 오락가락함 

이렇게 말하면 좀 웃길 수 있는데 진짜 달 간격으로 확확 바뀜


근데 문제는 고1 때 여친을 사귀고 나서부터였음

어쩌다가 학생회 고2 누나가 나한태 고백을 함

사실 막 오락까락하는 상황에서 받아주면 안되는거였는데
그때는 이성애자 모드에다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받아버림.  

사귀고나서 한 100일까지는 정말 재밌게 놀았음
근데 한 3달 지나가니까 슬금슬금 게이 기질이 올라오기 시작함 
 
여자랑 있으니까 억압되어 있었던 게이력이 폭발한 듯한?
막 BL물 결제해서 보고 그랬음

하여간...그러던 와중에 데이트하다가 여친이 내 폰에 수집해놓은 '크흠' 을 봄


직감적으로 개ㅈ됬다는걸 깨닫고 걍 솔직히 말했음..
"남자 좋아하는 거 같긔.."

말하자마자 카페였는데 뺨 존나세게 맞음

사람들 다 쳐다봐서 마시던 커피도 다 못마시고 호다닥 도망감

다음 날 학교가보니까 

걔가 학교에 존나 썰풀고 다녀서 2학년들 사이에서 학교 대표게이로 소문남

 

꼼작없이 그 때부터 2학년 내내 교실에서 버로우탐 

선배들 다 졸업하고나서 그나마 나아졌는데 많은 친구들이 물어봤음 실화냐고  

당연히 아니라고 했지만 아무튼 되게 힘들었음 ^^끼룩끼룩^^ 

 

---세 줄 요약 ---
여친사귐
게이물 들켜서 커밍아웃함
뺨맞고 학교 대표 게이 타이틀 얻음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