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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하면, 나는 지금 mtf로 정체화 했어


오래전부터 나는 남자하곤 안 맞는다고 느꼈고, 내가 남자인 것에 대해서도 되게 불만? 원망?을 가지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 한번은 그 감정에 휘둘려 새벽에 울기도 하고, 진지하게 뛸까까지도 생각해봤어.


그러다가 최근에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들의 삶을 보며 너무 부러운 거 있지. 물론 그 뒤에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겠지만, 내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마음 먹었어. 그래서 시간을 잡고, 정확한 나의 길을 찾기 위해 정신과 진단을 받아보려구 해. 물론 내가 여기를 찾아와서 이런 질문을 하고 있다는 건 내 마음은 이 길을 원한다는 게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만, 상담사가 보는 나는 또 다를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해. 그래서 본론을 이야기하면, 나는 지금 수원에 살고 있고, 이왕이면 가까운데서 해결되었으면 싶지만 서울쪽까지도 생각하고 있어. 수원에는 행복한우리동네? 하구 아주대병원이 많이 보이던데, 대학병원은 비싸다고 들어서...


혹시 수원쪽으로 가본사람이 있거나, 정보를 알고 있으면 알려줬으면 해. 위치랑 이름만이여도 괜찮고, 성향이나 가격을 알고 있으면 알려주면 감사할게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