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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냐면 지하철 타고 학교 가다가

 

갑자기 좋은 냄새가 훅 날 때가 있음

 

그게 남중고딩일 때도 내 또래 20대일때도

 

넥타이 맨 30대일때도 있는데

 

일단 자주 맡지는 못함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

 

좋은 체취를 맡게 되면 홀린듯이 그 사람 근처에서

 

최대한 후각을 집중한 채로 가만히 그 냄새를 음미함

 

이게 말로만 듣던 페로몬 비스무리한 건가 싶은데

 

오늘 등교길에 방배역에서 탄 귀여운 남자 냄새

 

다시 맡고 싶다 킁카킁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