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생각보다 나한테 여지를 많이 줬다는 생각이 든다.

뜬금없이 '님아 잠옷 세트로 맞추실?' 같은 것도 있고

크리스마스날 '난 님을 오늘 꼭 봐야겠음' 하는 것도 있고

'굳이 제가 알바하는 피시방 오는 이유가 뭐죠?' 했을때도 '내가 왜 너한테 이렇게까지 하겠어?'도 있고

가만보면 내가 참 돌다리를 쇠망치로 두들겨보면서 건널려 했던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