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사과드립니다.

제가 폴란드인이 가진 과거 역사의 기억까지 두루뭉술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제자한 'The Internationale' 문구와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블라디미르 레닌의 얼굴이 새겨진 에어팟 케이스를 올리고, 그 때문에 한 유저가 저를 질타하고 떠남으로써 성소수자 채널의 분위기, 글리젠등을 추락시킨것에 대해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보구스와프 크비앗콥스키씨께서 본문에 언급하신 '한명의 부국장이 빨갱이 반동분자여서'의 문장에 대해서 개인적인 해명을 하자면, 본인은 성소수자 채널의 부국장으로써 활동하면서 과거의 (어쩌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 새겨진 물건을 올렸다는것은 충분히 성소수자 채널의 성격에 맞지 않아 규정 제 4조에 위배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것을 인정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전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전 적어도 제가 정상적인 정치적 옳고 그름을 인지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가진 시기부터 전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인지하였고, 개인적인 학습과 체험으로부터 과거 북괴군이 일으킨 6.25 전쟁을 비롯한 과거에 공산주의가 우리 나라에, 또는 나른 나라에 입힌 중대한 상해를 적어도 인식하였지만 폴란드인 외 반러 국가들 또는 반 공산주의 사상이 깊이 서려있는 국가들이 공산주의의 상징물들을 표시하는것에도 민감하고 심각하게 받아드릴것은 본인이 잘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크비앗콥스키씨가 절 빨갱이라고 일반화 시켰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해드리지만, 전 빨갱이가 아닙니다. 전 반동분자도 아닙니다. 제가 당신의 국가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정치적 요지와 역사를 잘 이해하지 못해 만든 정신적 손해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만, 귀하께서 사용하신 '빨갱이' 라는 표현과 '반동분자'라는 표현이 한국에서 얼마나 정치적인 단어이고 상대를 경멸케 하는 단어인지는 잘 알아주시길 깊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여 사과드립니다.

제가 정치적 의도를 담지 않았으나 그것에 정신적 피해를 보신 보구스와프 크비앗콥스키님께 사과드리며, 부국장으로써 어쩌면 선을 넘어버리는 짓을 저질른 저로써 국장 LunaticMuse님께 매우 송구합니다. 또한 저로써 피해를 보신 모든 성소챈 유저분들과 나무라이브 유저분들께 사과드리며 전 빨갱이가 아니고, 반동분자도 아니고, 스탈린주의-레닌주의의 숭배자 또한 아니며, 네오나치도 아닌 점이란것을 아려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