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쇄본 기준으로 더 트릭컬 소설책을 펼치면 세 명의 작가에 의해 집필되었단 문구가 적혀 있고


그 다음 장에는 아래처럼 작가의 말이 두 페이지 정도 있음



폴빠는 올해 3월 8일까지도 연재를 하던 현직 만화가 겸 볼따구 공식 시나리오 작가고


Aka는 목뼈가 나갔다는 언급을 거듭 반복하는 걸로 보아 공중제비 하면서 봐도 당연히 디얍인데 반해




3번째 작가인 Loar 이 사람은 설명이 저게 전부라 그냥 대충 에피드 직원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음


근데 오늘 유미미한테 사인 받으면서 본인이 소설 더 트릭컬의 공동 저자라는 사실을 직접 전해 들음


당연히 Loar = 부대표 = 유미미 라는 거겠지





여기서 재밌는 건 꺼무위키 에피드게임즈 항목에는 부대표가 심** 기자와 동일 인물이라고 적혀 있더라


꺼무위키에선 근거로 이름이 동일한 것 만을 내세우던데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88771&vtype=pc


https://news.nate.com/view/20200116n03984


심** 기자와 부대표의 얼굴 사진을 비교해보면 그냥 조금 젊고, 건강하고, 덜 주름 진 부대표의 얼굴 그 자체라


심** 기자 = 부대표인 건 일단 확실해 보임





https://www.dailyesports.com/view.php?ud=2017102716451039411_26


데일리한국 같은 경제 전문지부터 게임조선, 데일리게임 같은 게임 관련 전문지 등을 거치면서


거진 10년 가까이 게임이나 경제 분야 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자상도 탔던 모양임


이런 이력을 감안하면 소설 공동 집필에 참여한 게 쌩뚱 맞게 느껴지진 않네




게다가 부대표의 에피드 사내 직책은 사업 팀장이던데



카드 붕쯔붕쯔 게임에 지나지 않았던 롤더체스가 볼따구 게임으로 거듭 나가겠다 선언한 게 20년 6월 경이고



부대표=유미미=심** 기자가 기자로서의 활동이 끊긴 건 동년 8월 24일로 추정됨


그마저도 20년도 접어 들어선 게관위 관련으로 논평도 했던 과거완 달리


게임 관련 기사 낸 것은 단순 홍보 외엔 찾기 힘들어지는 등 점차 게임 관련 기사의 비중이 줄어들었음




심** 기자가 정확히 언제부터 에피드와 협업하고 있던 건진 모르겠지만


19년도에 롤더체스 공개로 많은 관심은 커녕 약간의 혹평 밖에 못 받은 에피드로 하여금


롤더체스를 트릭컬로 전환하게 만든 데에는 (아마 그 당시엔) 사업 고문으로서 상당 부분 관여하지 않았을까 예상해 봄


대신 그러면서 기자의 중립성 어쩌구 때문에 점차 게임 관련 기자로서의 활동은 줄여 나가다가


8월 즈음에 아예 부대표 겸 사업 팀장으로 에피드에 정식 입사하면서 기자 활동을 완전히 접은 게 아닐까 싶음




나름 10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에피드가 그 전까진 이렇다 할 만한 히트작 하나 없다가


갑자기 트릭컬로 유명세를 얻더니 사업면에서도 성공하게 된 것은 게임 로그 등 이전 사업 때는 없던 인재들


특히 디얍이나 부대표와 같은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상당 부분 기여한 결과가 아닐까 싶네








근데 쓰다 보니 왜 갑자기 유미미 찬양글이 되었노


이 글은 유미미로부터 소정의 황크도 제공 받지 못하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