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나는 취미를 여러가지 돌리면서,
메인으로 굴리는 취미에 번아웃이 오면 다른 취미로 리볼빙 하는걸로 버티는 챈럼이야.

취미주제가 나온김에 내가 굴리는 취미들이 들은 고로시들을 풀어볼까해.


첫번째는 내 취미이면서 전공이었던 도자기야.
일단 주변에서 보기엔 되게 유니크한 취미긴한데,
나한테는 전공이기도 하고 20년전부터 꿈이었던거라 좀더 특별한 감정이 드는 취미야.

제일 대표적으로 들은 고로시가


그거 해서 돈되냐?

요즘 다이소에서 다 팔잖아

왜 다이소보다 비쌈?

전망은 있냐?


대부분 씨발 돈되냐고 물어보더라.
왜냐고? 시발 이거는 생산적인 취미로 걸고넘어갈수없거든 ㅋㅋㅋㅋㅋㅋㅋ

돈되냐고 물어보던새끼들도 아닥하게 만들수있게된것이,
작업실 헤드분들 바뀌면서 비교과 강의 강사제안을 받아서 아가리 봉인시킬수있게됨 ㅋㅋ

두번째는 요리.
참 다양한 세대별로 고로시 들어본 취미다.

여기서 들어본 고로시들은


사내새끼가 주방들어가면 고추떨어진다
(나이 60먹은 꼰대새끼가 지껄이더라)

요식업 할거냐?골목식당 나가게?

야매로 배운거로 어디 비빌수나 있냐?

요리하는사람들은 원래 성질이 그모양이냐?


이정도더라.
아직도 씨발 느그나라에서 주방들어가면 고추떨어진다 이딴소리 들을줄은 몰랐는데 한참 멀었다 싶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식업은 씹ㅋㅋㅋㅋㅋㅋㅋㅋ 식당차릴거였으면 흙 주무르지도않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가 만년필을 비롯한 필기구 수집.
솔직히 에솦다음으로 돈 많이 꼬라박았다고 생각함.

여기서 듣는소리는 뭐...


ㅈㄴ 고리타분하다

늙은이같다

모나미 볼펜 150원짜리 그거도 잘만 나오는데 굳이 그런거 쓸 필요가 있냐? 돈 썩어넘치면 담배나 한갑 사줘라

글씨쓰는 유튜브 보고 지른거냐?


이런게 제일 많았지 뭐...
정작 캘리그라피 강사 1급자격증 딴거 보여주면
위에 도자기에서 하는 레퍼토리로 바뀌어서 더 신나게 지랄해대더라고.

대망의 에솦.
제일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도 제일 병신같은 질문 많이받은 취미가 이거였더라고 ㅋㅋㅋㅋㅋ

뭐...다들 들어본 병신같은 소리는 나도 다 들어봤을거야.


그거로 사람 쏠라고?

비둘기 잡을수 있냐?

나이가 몇인데 장난감이나 가지고놀고...

우리애 주게 안쓰는거 하나만 주라

뭔 애들 장난감이 그렇게 비싸??


등등...
열거하면 한도끝도 없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다들 들어본소리일테고.

번외로 촬영,코스프레.

별 드러운 질문 하는 새끼들부터
(뭐 가면 여자 만날수있냐느니 그런 추저분한 소리)
현장에서 이상한 새끼 만나는 경험까지 이쪽도 에솦못지않게 순탄치는 않았었다.

뭐 그래도 어지간하면 크게 무력충돌로까지 이어진 경우는 크게 없었다.
왜냐고?

하루에 흙 10키로씩 물레쳐서 기물 뽑아내면 없던 근육도 펌핑이 되더라고.

애지간히 눈치 밥말아쳐먹고 개념을 상실한 새끼 아니면 내가 정색하면 그쯤에서 그만두거나 구시렁거리는 선에서 끝나더라.


솔직히 어떤 취미던간에 고로시를 안넣는새끼는 하나도 없어.

내가 위에 말한 취미들도 좋게볼 사람이면 좋게 보고, 어떻게든 지랄할 샠기들은 꼬투리 하나라도 잡아서 지랄할게 뻔하거든.

그러니까 지랄하는새끼들은 그냥 개가 짖는다 생각하거나, 아니면 적당히 정색해주고 지랄 못하게 초동조치 해주는게 좋을거야.

그런새끼 몇몇때문에 우리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 힐링받을 취미 놓아버리면 그건 너무 손해잖아?

그냥 적당히 짖어대다가 관심안주면 물러나겠지 생각하면 된다는거지...

물론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지랄하거나 지 위치랑 분수도 모르고 지랄해대면 그때는 제대로 조져주는게 맞는거고.

그런새끼들은 쓰레기 먼저 본 사람이 치운다는 생각으로 치워버리는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