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식용으로 흔히 쓰임(물론 나머지도 다 먹을 순 있지만...) 말, 소는 탑승 가능. 소, 양은 암수 구별은 제시 되지 않았지만 암이라면 물 대신 젖을 먹을 수 있음. 양은 털을 보온용으로 쓸 수 있음(사막의 밤은 춥다) 원숭이는 제일 약해보이고 걍 같은 영장류라 뭔가 죽이거나 버리고 싶지 않음. 이러한 매커니즘에 의해 하나 쓸모없는 사자 버림.
생각해보면 가장 실리를 따지는 사람은 현실에서 자존심은 거의 뒷전. 실제 사회 매커니즘이 없는 놈이 쓸데없이 자존심 부리면 손해보게 되어 있음.
어거지로 끼워맞춰보면 말, 가족은 힘들때 다리가 되어줌, 가족안에서 쉴 수 있음(물론 정상적인 가족이라 가정함), 소, 직장은 먹을걸 구하는 곳, 가장 많이 써먹을 곳이 있음, 양,사랑은 따듯하고 젖을 먹... 원숭이, 친구는 인생에 별로 도움 안됨 어딘가 모자라 보임 근데 나도 별반 다를거 없음 그렇게 서로서로 다독거리며 살아감
나머지 동물들은 이동수단이나, 젖을 쓸 수 있는데 저 둘은 ㄹㅇ 사막에서 아무짝에 쓸모가 없음. 사자는 발굽도 없고, 무거우니 백퍼 모래에 발 푹푹 빠지면서 귀찮게 굴게 뻔하고, 원숭이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식량만 축내니 버려야됌. 근데 원숭이는 비교적 덜먹으니까 사자를 버렸는데, 자존심을 버려버렸네
과학적으로 양이 제일 쓸모없음. 소나 말은 탈 수 있는데 양은 못 타지. 그리고 사자는 데리고 가면 소나 말을 먹이로 줄 수 있어서 키우기 용이함.
그리고 원숭이는 좆만해서 들고다닌다고 별로 부담될게 없음. 원숭이랑 소랑 말은 팔아먹어도 가격이 비싸고 양은 싸서 쓸모가 없다.
근데 이거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테스트이긴 하네. 사자는 위험하지만 저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고 중요한 동물이라서 버릴수 없고, 말은 가족이랑 어째서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여정을 할때 타고 가야되서 안돼고, 소는 농사를 짓는데 중요하니까 버리면 안돼고, 양은 사랑이랑은 잘 모르겠지만 가장 온순한 동물이고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 가축이라 꼭 버릴 필요가 없고, 원숭이는 딱히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서 버렸는데 친구라고 하는걸 보니까 원숭이의 재미있는 부분때문에 심리적으로 친구랑 같다고 생각하고 만든듯. 어느정도 일리는 있지만 원숭이를 꼭 재미있는 동물로 생각하지 않았을 사람들도 많으니 사람에 따라 다를거같음. 근데 솔직히 정말 힘든일이 생기면 친구가 가족, 애인, 직업, 자존심보다 중요하긴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