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읽었다.
전체적 논리는 좋았다.
하지만, 지적하고 싶은 내용은,
일반화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여성과 남성이라는 구분은 작위적이며, 선천적으로 부여되는 구분이다.
위의, 희생을 통해 부여되는 권리는 희생이라는 '행위'에 의해 부여된다.
희생을 하지 않고, 보통 희생을 하는 성인 '남성'에 있다는 것만으로 권력을 얻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많은 남성들이 책임을 가지고, 무언가를 함으로써 권리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은 역시, 선천적으로 태어난 것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즉, 누군가는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권리를 누릴,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누군가는 하등한 능력을 가졌지만,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권리를 누릴, '기회'가 부여된다.
이런 논리로, 나는 모든 할당제, 가산점제도를 폐지하고, 누군가를 우월하게 대할 수 있는 가능성도 부정한다.
만약 누군가가 '소수의 희생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하면 나는 분명히 말할 것이다.
무고한 한 사람이라도 희생시키고, 그 시체위에 만들어진 평화와 번영이 가치가 있는가?
나는 이 질문에 대해 부정하므로, 정당하지 않은 모든 희생은 없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주제로 복귀중...)
어쨋든, 나는 남성과 여성의 구분은 무가치하다고 생각한다.
각 개인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장려하며, 자신이 이룩한 '위업'에 따라 재화와 권력을 부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동의없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능력의 사용은 '범죄행위'이므로 장려될 수 없다.)
1. 사자는 암사자가 사냥을 담당하지만 수컷에게 권력이 있다.
2. 하이에나는 암컷이 권력을 가진다.
3. 수컷은 팔다리가 잘려도 되는게 아니라 한마리만 있어도 종 보존이 된다. 인간의 제도와 전쟁의 필요성에 의해 구제 받는건 여성이 아니라 알파남을 제외한 남성이다.
4. 고인류의 생존은 여자는 남아 있고 남자들만 수렵채집을 통해 가능할만큼 만만한 사회가 아니다. 남자가 수렵을 전담했다는 증거는 단 한번도 발견된적 없다.
5. 고대 그리스 민주정의 정치권력의 근간은 공동체에 대한 희생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완전인간의 범주를 그리스 성인 남성으로 한정한것이다.
6. 그렇게 권력이 특권이 아니라면 내놔라.
7. 그놈의 서양 페미니스트들이 동등한 기회를 얻기위해 했던 활동들이 뭐였는지부터 다시 찾아봐라. 그리고 그렇게 2차 세계대전에 열심히 참여했다는 서양의 여성들은 그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건가? 미투가 어디서 일어났지?
8. 공순이 인간조무가 같은 단어 선택에서 이미 얼마나 차별적인 사고로 글을 작성했는지 알겠다.
하다못해 저 게시글 댓글만 뒤져도 얼마나 저게 얼마나 머갈통 없는 소린지 다 나오는데 아예 볼 생각도 없네? 좆물라이브 아니랄까봐 ㅉㅉ
너는 또 그렇다고 거기 남이 써놓은 댓글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하고앉았냐..... 결국 네 스스로는 생각하지 않겠다는 거야? 일단 이 글은 내일 페북 들어가서 마저 읽어볼게.
1번과 2번. 우리는 인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는게 맞다. 우리가 암컷 사자나 하이에나 권리 따지는게 아니니깐. "인간은 이러이러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남녀의 권리가~~"라는게 글쓴이가 내세운 논리인데 거기다 대고 "사자는 아닌데요? 하이에나는 안 그러는데요?" 엄한 태클 거는 거로밖에 안보인다. 뭔 유치원생도 아니고 말이지. 이딴 태클은 왜 거냐?
3번 그래서 전쟁하면 어느 성별이 죽더라? 인간은 명백하게 여성을 보호한다. 대체 남성이 보호받는게 뭐냐.
4. 인간은 농사를 발명하기 전까진 수렵과 채집을 했다. 신석기 이후로는 농사와 전쟁을 했지. 여성과 남성의 역할 비중이 1대1이라고 할 수 없다. 식물성 식량이나 조개, 어류의 채집이라면 모를까, 수렵은 남성이 훨씬 유리한 부분이다. 여성이 직접 나가서 수렵을 했다는 증거는 어디있나?
6. 일단 내가 가진 권력이 뭐가 있는지나 말해봐라. 그리고 그게 너가 정녕 '못'가지는 종류인지 가질 수 있는데 노력을 안해서 '안'가진 종류인지 생각을 좀 해봐. 난 나한테 대체 뭔 대단한 권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여자가 남자한테 내놔야 하지 않나 싶다.
1. 그래서 우리가 사자임?
2. 그래서 우리가 하이에나임?
3. 그래서 전쟁해서 남자는 안 죽음?
4. 고인류의 생존이 본문 어디에서 나옴?
5. 한정한 계기가 공동체에 대한 희생인데?
6. 니가 뭔 소린 지 모르겠음
7. 이 본문에선 한국 페미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8. 차별적인 사고를 갖게 된 이유가 페미 아니냐
추가. 좆물라이브라 할 거면 나가세요 찝적대지 말고
근데 진짜 임산부좌석 없애면 임산부가 앉을 곳이 없다곤 하더라 노약자석에 앉으려 하면 노인들이 태클 걸고 뭐라 해대고 일반좌석은 일반인들이 다 점령(?)하니 못 앉고 결국엔 서서 가는데 그래서 만든게 임산부 좌석인데 정작 임산부 뱃지 내밀고 양보 해달라 하는 임산부는 보지 못 했다
설마 내가 전철 탈 때마다 임산부가 없었거나 이미 자리에 앉아 있어서 그런건가 싶은데 좌석 없앤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님
한녀들은 이미 머가리에선 권리 대우만 바라는 김치년들이지 의무따윈 없는거임
지들이 과거에 남성들로부터 김치녀란 소리를 왜 귀아프도록 들었겠냐ㅋㅋ바로 페미니즘이란 쓰레기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거지
한녀들은 태생부터가 이미 그런존재라 이 나라에 태어난 남성들만 불쌍할 뿐임
미국이나 유럽여자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여자라고 봐주거나 대우하는 사회가 아닌데도
서양사회 서구문화 따라가는 한국이 왜 이런점은 뒤쳐질까?꼭 보면 의무적으로는 조선시대 마인드를 갖고있고
권리 대우 바라는건 서구사회 마인드를 갖고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리는 선과 정의를 관철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보이지는 않지만 세상과는 다르게 자신의 희생과 따뜻한 마음으로 주위를 서서히 변화시키는 분들이 있듯이 말이지요.
아주 기본적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존경받아야 할, 사랑을 언제나 대가 없이 주시는 부모님이나 강점기 때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하신 옛 선조들을 예로 들 수 있겠지요.
통상적으로 저는 정치적 언행을 웹상에서 하기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은 잘못된 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른것을 그른 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감겨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정확히 부합하는 달콤한 사상에 귀를 스스로 막아 아주 기본적인 도덕관념부터 더 나아가서 이제는 생명의 존엄성까지도 넘보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라와 사람들의 관념의 문제로 보았을 때 곧바로 변화시킬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겁니다.
개인이 개인의 선을 조금씩이나마 실천하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이 세상을 바라본다면, 언젠간 그들도 진심으로 깨닫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희망적으로 바라봅니다.
스스로가 깨닫지 못한 분들은 언젠가 반드시 파멸의 시간이 올 것을 알기에 오히려 안타깝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하네요.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기에 강요할 생각은 하나도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외국 사는 대학원생입니다. 또라이 텀블러 스타일 페미나치들은 어느 국가에나 있겠지만 (제가 사는 국가도 예외는 아닙니다) 서구권의 많은 페미니스들은 남성들의 인권을 보호하며 남성이 받는 차별들을 타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미국을 예로 들자면 양육권 불균등, 남성 교사들에 대한 불온한 선입견(남성교사들은 다 잠재적 성추행법이다), 남성성에 대한 집착, 허위 강간 신고에의한 피해 등등이 있습니다. 비록 과격적인 트위터/텀블러 사용자들 때문에 전통적인 페미니즘의 의미가 많이 오염되어서 페미니즘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쨌든 중요하건, 최소한 제대로된 개념을 이해하고 그걸 실천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게 한국 "페미니스트" 들은 오히려 퇴행적이더군요. 저 글에서 명시한 것처럼 그들은 실제로 뭔가 하는건 없으면서도 서구권의 텀블러/트위터에 있는 과격파들을 복붙이라도 한듯이 - 이 사람들도 밑도 끝도 없이 이상합니다 - 평등과 권리 특권 를 요구하면서 그것에 부합한 현실적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여자보고 외모 따지지 말라면서 정작 못생간 남자들은 추남한남이니 뭐니 하는건 어딜봐도 위선적이죠. 그리고 남자는 키가 커야한다, 나보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말하는건 전근대적 여성들보다도 못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 시대 여성들은 남편이 경제활동을 하면(통상적인 가족이라 할떄) 여성들은 집안일 하는등 차라리 뭔가 노동의 분할이 되기는 했죠. 하지만 이 안하무인한 짝퉁들은 최소한의 일도 안하려고 하면서 불평등을 외칩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서구의 삼류 페미니스트 글 좀 읽고 오고 해석 잘못한거 가지고 마치 자기가 페미니즘에 통달한것 같은 행동들이 저를 기가 차게 합니다.
아이러니 한건, 60년대 에 태어난 제 어머니가 이 들보다도 훨씬 페미니스트의 정의에 부합합니다...본인은 그걸 인지하지 않고 계시지만. 제 어머니도 미국에 사시는데, 60세가 다 되가는 나이인데도 일주일 40시간 나가서 백화점 간부들과 매일 매출량과 마케팅에 고군분투하십니다. 영어가 완벽하신 분도 아닌데, 백인 흑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열심히 일하는걸 보시면서 늙은 엄니도 저리 열심히 일하는데 왜 한국 아줌마들은 딸보고 결혼하면 직장을 그만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 주변 친구들 가족보면 돈이 부족한것 도 아닌데 맞벌이 부부 많습니다. 근데 왜 한국에서는 딸들더러 일 그만하고 그냥 애나 돌보라고 무려 친정에서 그런말을 할까요...더 웃기는건 멀쩡히 생겨먹인 여성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라면 내 딸이 그냥 남의집 식구로 들어간다면 매우 자존심 상하고 안타까울텐데요. 굳이 막장 페미나치들이 아닌 여성들도 그런 안일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데, 막장 페미나치들은 오죽할까요?
게다가 한국 페미나치들 문제는 단순히 왜곡된 페미니즘뿐만이 아니라 한국특유의 목소리크고 욕잘하면 이기는게 짱인 대화 문화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몰랐지만 한국 드라마를 오랜만에 보니 껄떡하면 소리지고 울고 하는게 너무 많아서 ''원래 이랬나?" 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애초에 어렸을때부터, 특히 제 1990년 세대에서부터는, 부모들이 애들보고 대화로 해결하라기는 커녕 그 유명한 우리애 왜 기죽이고 그래요 이나 쟤가 때리면 너도 때려라는 답 없는 방식으로 키워왔으니 제대로된 토론이 가능이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