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진동 연구기록

목차

1. 진동에 대한 고찰

2. 진동 + 파열 덱 구성

3. 실제 활용 예시

부록. 추가 고려해볼 만한 인격들


1. 진동에 대한 고찰

우선 UID 인증부터 하겠다.

오픈부터 꾸준히 하고있는 림할배다. 올컬렉은 했지만 올만렙 올4동은 못하겠더라.

 

아무튼, 림버스 컴퍼니에는 여러 인격들과 키워드, 시너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키워드의 위력과 횟수를 별도로 계산하는 키워드들은 덱의 핵심 테마가 되는 편이다.

그 중 가장 실용성이 없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이진동이다.


파열과 출혈은 피격/공격을 기반으로 방어를 무시한 고정 데미지를 거의 즉각적으로 부여하고,

침잠은 상대의 정신력을 저하시켜 합에 도움이 되거나, 죄악 내성에 따른 추가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화상은 타 키워드 대비 값을 누적시키기가 편해 여러 스킬들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쉽고,

충전은 스킬들의 성능을 파격적으로 강화해주는 인격들이 많고,

호흡조차 치명타 발생 시 1.2배의 데미지를 제공하며, 이를 지원하는 에고 기프트들의 성능은 걸출하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진동은?

상대의 흐트러짐 게이지에 피해를 줘서 모든 공격 내성을 취약 상태로 만들 수 있지만

흐트러짐 상태의 기준이 체력인 림버스 시스템 특성상 그냥 때리다보면 상대는 언젠간 흐트러지게 된다.


심지어 진동을 부여한 이후 별도의 진동 폭발 기술을 적중시켜야 효과가 적용된다.

심지어! 진동을 조건으로 강화되는 기술들은 요구 수치가 높으며,

심지어!! 최근 인격들은 진동 폭발 시 진동 횟수를 차감하는 효과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휘발된다.

심지어!!! 흐트러짐 선이 존재하지 않는 적들을 대상으로는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다.

심지어!!!! 진동같은거 필요없이 바로 큰 흐트러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인격들도 있다. 



그러나 프문도 진동의 이러한 점들을 인지하고 있는지, 여러 시도를 해보고 있는 중이다.

최신 진동 인격들은 적이 아닌 스스로에게 진동을 부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킬을 강화하며,

후회 파우스트와 후회 뫼르소, 어금니 오티스는 가한 진동 데미지에 비례한 고정 피해를 입히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굿스터프 덱에서 사용될 뿐 진동을 메인으로 한 파티를 굴릴 메리트는 적다.


하지만 진동 폭발이 발생하면, 텅- 하는 효과음과 함께 이펙트가 출력되는데, 이 타격감이 죽여준다.

이후 흐트러짐 효과음까지 들리면서 오는 쾌감은 가히 이 덱을 굴릴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정신나가 보이는 이유 말고도, 흐트러짐 가속화는 단단한 적들을 상대할 때 확실히 유의미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황소, 지네 같은 녀석들도 그렇고

N사나 봉이, 인어들처럼 정신력에 영향을 줘서 합을 지속하기 부담스러운 상대들은

빠르게 흐트러트린 후에 죽여버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체감이 잘 안되서 그렇지


2. 진동 + 파열 덱 구성

서론이 길었다. 덱 구성을 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진동의 딜 부족을 보완해 줄 파열 키워드의 보조가 추가된 구성이다.


 

기본적인 거울던전 7인 구성이다. 

장미스패너 3인 + 어금니 사무소 2인 + 후파우

노말 거던의 경우 이 구성으로 돌고, 하드 거던의 경우 나머지 인원들의 2성 서포트 패시브를 추가하는 편이다.


먼저 후회 파우스트를 보자.

사실상 진동보다는 상시 광역 공격을 날려주는 유니크한 인격이다.

11/16/18의 적절한 합을 지녔으며,  4동기화 기준, 1스 또는 반격을 사용하면 반드시 진동 횟수 6을 얻을 수 있고

이를 5 단위로 소모하여 공격 가중치 2 이상의 공격을 할 수 있다.

즉, 잡몹전에 특화된 인격이다.

이외에도 더하기 코인 약화, 방어레벨 감소 등의 디버프를 잔뜩 발라줄 수 있으며,

3스의 진동 폭발은 흐트러짐 데미지의 30%를 분노 피해로 치환해준다.

굿스터프 덱에서는 어티스의 서포트 패시브를 통해 마르지 않는 진동스택을 기반으로 광역기를 쓰는 형태로 운용된다.


다음으로는 어금니 오티스.

이놈 역시 11/18/16(24)의 높은 고점을 지녔으며, 스스로에게 진동을 부여해 스킬을 강화하는 인격이다.

버리기 키워드를 통해 포텐셜 낮은 1스를 쳐내고 2,3스 위주의 운용이 가능하여 딸깍요원으로도 곧잘 활용된다.

패시브를 통해 모든 흐트러짐 데미지의 20%를 나태 피해로 치환해준다.

그러나 3스 고점을 위한 예열이 오래 걸리는 점, 사실상 진동을 깎아먹기만 하지 늘리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단독 운용 시 2%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인격이다.

버리기 인격 특징상 1스 / 1스가 동시에 뜨는 패말림에서 오는 고통은 두 배다.


기본적으로 이 둘이 진동덱의 메인 딜러가 된다.

다른 인격들이 잔뜩 쌓아놓은 진동 수치를 3스킬의 진동 폭발 3회를 통해 흐트러짐을 유발시키고,

동시에 흐트러짐 피해 전환을 통해 공격적으로 진동을 활용 가능한 인격들이기 때문.


이제 이들을 보조하여 진동을 쌓아 줄 다른 인격들을 보자.

우선 장미 삼총사의 대장인 장미 로쟈.

로쟈를 3성아님에서 구해준 인격이지만, 이후 나온 디로쟈에 묻혀버린 비운의 주인공이다.

조건부로 2스킬이 4코인 위력 22의 강력한 스킬이 되는 것이 아이덴티티이지만

4동기화 기준으로도 10/12/17의 낮은 합 능력, 패시브로 인한 충전 누수, 진동횟수 10회 이상이라는 조건이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패스에 새로 추가된 에고가 이 인격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바로 들끓는 부식, 일명 진동다리이다. 예쁘다. 난 예쁘잖아 콘

라운드 개시 시에 바로 사용할 경우 4의 공격 가중치를 가지며, 진동 위력을 3, 횟수를 7이나 부여한다.

진동 조건의 스킬 강화 조건이 진동 횟수 5, 10인걸 생각해보면 절반 이상을 바로 예열시켜 주는 좋은 에고.


만약 에고 기프트 닉시 다이버전스를 들고 있다면 다음 턴이 되어도 진동 횟수 10 조건을 달성시킬 수 있다.


더욱이 타격 공격이라 장미 로쟈의 패시브가 발동하는데, 

평소에는 충전을 유지 못하게 하는 하자투성이 패시브이지만 에고의 경우 4 부위 적중 기준 타격 피해량 증가를 4나 준다. 

이를 통해 잡몹전에서는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에고를 사용하고, 다음 턴에 강화된 3스킬을 사용하는게 주 활용 방법.


다음은 장미 뫼르소.

10/13/12라는 정말 끔찍한 합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상대의 진동 위력이 5이상일 경우 상대의 합 위력을 1 깎아주는 패시브와 2스킬의 위력 감소 디버프,

진동 조건을 채울 경우 위력이 12/14/16이 되므로 그럭저럭 괜찮아진다.



이 뫼르소의 진가는 발푸르기스의 밤 이벤트로 받은 후회 에고에서 오는데,

스킬 슬롯 하나의 코인 위력을 2나 증가시켜 주는 패시브 때문.

이 패시브가 적용되고 조건을 충족시키면 위력이 13/17/23으로 3성인 오티스와도 견줄 수 있게 된다.

타인의 사슬 등을 활용하여 디버퍼로 운용하다 진동이 쌓인 이후에 딜을 넣는 조건부 딜러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엔 장미 그레고르다.

타격 투성이의 진동 파티에서 갑자기 참격 관통을 들고 온 눈치 없는 친구.

실제로 진동 이외에도 파열 키워드를 병용하는 인격이다.

11/16/13(16)의 평균적인 합을 지니고 있으며, 주요 활용 방식은 AEDD를 통한 충전 및 파열 서포팅,

눈속임을 통한 광역 마비와 진동폭발이다.


눈속임의 경우 저렴한 3가중치 광역기 + 마비 부여 + 진동폭발이라는 사기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2성 평균치의 합을 지닌 인격인만큼 이걸로 합을 해야 할 경우가 잦다.


AEDD는 패시브를 통해 장미로쟈의 충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다.

이 덱에서 충전을 보유하는건 장미 삼총사가 전부인데, 장미 뫼르소는 획득 즉시 모든 충전을 사용해 버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류 방출의 대상은 전부 장미로쟈가 된다.


또한 AEDD에 피격된 적에게 방출 전류라는 키워드를 부여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게 부여된 상대를 장미로쟈가 때리면, 때린 횟수만큼 충전이 늘어나기 때문에 

충전 누수 문제가 있던 장미로쟈의 2스킬을 보조해줄 수 있다. 


또한 이 상태의 적에게 본인의 3스킬을 적중시킬 경우 최대 9/4의 높은 파열을 부여할 수 있으며

파열을 나눠서 부여하는 스킬 특징상 벼락가지 기프트가 곁들여지면 더욱 높은 값을 기대할 수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파열은 피격에 반응하여 즉각적인 데미지를 가하기 때문에

흐트러짐을 제외한 이득을 볼 수 없는 진동 덱에서의 보조 딜링 역할을 쏠쏠히 수행해 줄 수 있다.



이제 어금니 오티스와 같이 배포된 어금니 이상을 보자.

11(13)/16/13(19)의 합위력을 지닌 평범한 인격. 

이상하게 진동 인격은 4+12의 2스킬을 가진 인격이 많다. 장미 그레고르, 어금니 이상, 어금니 싱클...

단일 코인 특유의 억까에 조심하자.

버리기를 활용하므로 어티스와 마찬가지로 밸류 높은 2,3스킬 위주 운용이 가능하다.

2스킬을 버리면 진동 횟수가 증가하지 않는 어티스와는 달리 2스킬 버리기에도 자신의 진동 횟수 증가가 붙어있어

비교적 빠른 예열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덱 컨셉용 메꾸기 인격처럼 보이지만, 이 친구 역시 핵심은 에고에 있다.

모두가 아는, 최강 사기 에고 여우비. 광역으로 나태 위력 1, 피해량 2를 뿌려준다.

이 덱에서는 어티스의 3스킬과 장뫼의 3스가 다코인 나태 딜링 스킬이므로,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또한 여우비가 WAW로 올라가면서 HE 자리에 차원찢개를 넣을 수 있게 되는 것 역시 유의미하다.


차원찢개는 상대에게 차원 균열이라는 디버프를 부여한다.

이로 인해 장미 그레고르의 3스킬, 후술할 LCCB 대리 이스마엘의 3스킬을 사용하는 턴에 차원 균열을 부여해두면

파열 횟수를 넉넉하게 확보하면서 더 높은 피해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정말 길었다. 마지막으로 LCCB 대리 이스마엘을 보자.

시즌 1의 근본 인격이다. 진동과 파열, 탄환 키워드를 사용한다.

10(12)/13/12(16)이라는 낮은 합 능력, 디버퍼이면서 2-6이라는 처참한 속도, 탄환의 고질병인 장기전 불가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지만, 디버프 능력 자체는 매우 출중하다.

특히 2스킬은 16/4라는, 그 어떤 인격보다 높은 수치와 횟수의 진동을 부여하며

3스킬은 파열 4/2를 두 번, 그리고 취약 5를 부여할 수 있다. 


높은 수치의 파열을 부여하므로 벼락가지 같은 에고 기프트나, 장미 그레고르, 차원찢개 등과의 연계를 노려볼 수 있다.

취약 5 역시 이 인격만이 부여 가능한 수치로, 이후 공격들에 데미지 50% 증가를 그냥 얹어준다. 


만약 이스마엘 단독으로 신속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면 더욱 활용 가치가 올라갈 인격. 


3. 실제 활용 예시


거던 하드 성적표.

1슬롯에 장미 로쟈를 두고, 후파우 및 오티스를 뒤쪽 슬롯에 두고 보스전 제외 전투에서 딸깍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엉터리로 굴려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실제 운용시에는 1슬롯에 후파우를 두고, 오티스를 가장 마지막 층에서 합류시켜 광역 공격으로 게임을 풀어나가자.

또는 오티스도 선두 슬롯에 배치해 버리기 운용을 통한 예열 단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2성 비중이 많고 합 능력이 출중하지 않으므로 

속임수, 여우비, 맹목, 물주머니, 들끓는 부식 등의 광역 EGO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이 진행에 유리하다.

거던 하드에서는 3성을 추가할 필요가 없어 상점에서 스킬 전환이나 에고 기프트를 위해 

코스트를 할애할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EGO 자원 분배는 고른 편이지만 버리기 자원이라 실제 사용할 일이 적은 분노와 색욕,

그리고 자체 수가 적은 질투 정도는 아껴서 사용해야 한다.

추천 에고 기프트는 자원 관련 기프트를 제외하고 1순위로 닉시 다이버전스 및 벼락가지. 

각 키워드 활용을 더욱 용이하게 해 준다.

   


2순위로는 근무용 통상 배터리와 녹아내린 눈알. 

특히 녹아내린 눈알을 사용할 경우, 방어 레벨 감소 20은 우습게 넘길 수 있다.

   


3순위로는 충전 관련 기프트.

장미 로쟈의 2스킬 활용을 편하게 해 준다.

   


들끓는 부식으로 타격 피해 증가 4를 받은 장미로쟈의 3스. 놀랍도록 약하다



해당 버프가 없으면 흐트러짐 유무에 따라 90~110 정도의 데미지가 나온다. 

비록 데미지는 약하지만 흐트러지지 않은 타격 내성의 적을 

진동 폭발로 흐트러트리고 죽인 경우인 만큼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분노 취약인 흑단여왕의 사과 상대로 사용한 후파우 3스킬.


2 광역 정도만 활성화해도 일반 전투에서 이 정도 딜이 나온다. 속성 취약 감안하면 딱 2배.


어금니 오티스 3스킬 예열을 안해도 이정도 딜이 나온다.


로쟈 진동다리 후 3스킬로 취약과 파열을 박아넣는 이스마엘 3스. 벼락가지 덕분에 파열이 10/4가 되어있다.

상대가 오만 약점(1.5배)이라 실질 딜은 100 남짓.


풀 조건을 채운 뫼르소 3스. 상대가 나태 일반이라 150정도의 데미지가 나왔다.

만약 상대가 나태 취약일 경우 286이고, 

그렇지 않아도 앞 순서에서 이스마엘이 3스킬로 취약 5를 부여했다면 225 정도의 데미지가 나왔을 것이다.




부록. 추가 고려해볼 만한 인격들

만약 여기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감사를 드린다.

그러나 이 덱을 중견 유저나 뉴비가 맞추기는 곤란한 점이 많다.

  • 많은 인격이 4동기화가 요구됨
  • 정가 불가능한 전 시즌 인격들인 장미 스패너 삼총사
  • 게임 첫 한정 뽑기 인격인 후회 파우스트  

이처럼 처음부터 덱을 맞추려면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다. 여유가 생긴다면 해 보도록 하자.

혹시 좀 더 싼 값에 진동 맛이라도 보고 싶다! 

또는 이 인격 쓰고 싶다 / 쓰기 싫다! 하는 경우에는 다음 인격들 중 취향에 따라 조합을 바꾸면 된다.


LCCB 대리 료슈

오로지 3스킬의 진동과 파열을 위해 기용하는 인격.

크리티컬 시 해당 수치들의 효율이 오르나, 이를 위한 예열은 호흡 기프트가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1,2스에 호흡 획득과 동시에 진동 또는 파열 관련 키워드가 더 있었으면 모르겠지만...

크리티컬시 정신력 감소와 공격 레벨 감소는 아무리 생각해도 계륵.

탄환 또는 LCCB 컨셉을 위해 추가하는 경우가 되겠다.


서포트 패시브로 챙겨 갈 경우, LCCB 이스마엘에게 호흡 3을 부여하는 미묘한 보조가 가능하다.


어금니 보트 싱클레어

안 좋은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그 인격들 중 하나.

1스 4코인이라는 파격적인 구성이지만, 고점 6에서 10이라는 가슴이 옹졸해지는 위력으로 순식간에 폐급 통보를 받았다.

역할은 횟수 부여 요원이다.


1스, 2스를 통해 스스로에게 진동 횟수를 부여하다가 보유한 진동 횟수가 10이 넘어가면 3스를 통해 자신이 가진 횟수를 전부 상대한테 끼얹는다.


문제는 예열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1스킬의 합 수치. 꼴랑 6이라 일방공격용으로나 쓸 수 있다.

자신의 진동 횟수가 10이 넘어가면 10이 되지만, 10 넘게 쌓았으면 3스킬로 상대에게 넘겨줘야 하는 역할이라 무의미하다.

또한, 진동 인격 주제에 진동 폭발은 본인에게만 할 수 있다.


들끓는 부식이 나오기 전에는 장미 트리오의 조건을 위해서는 반 강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인격이었지만,

지금 와서는 빠져도 무방하다.


서포트 패시브로 최대 체력이 가장 높은 아군의 진동 부여 수치를 +1 해줄 수 있다.


N사 중간 망치 돈키호테

엥? 왜 N사가 여기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N돈키도 진동 횟수 부여 요원이다.


위의 패시브로 인해 1스킬은 진동 횟수를 2, 3스킬은 진동 횟수를 4 부여할 수 있으며, 2스킬로 진동 폭발이 가능하다.

어금니 싱클레어와는 다르게 예열이 필요 없고 안정적인 대신, 성능도 그럭저럭인 느낌.


근데 얘도 2스킬이 4+12다. 대체 뭐지.

못 키워드 활용은 본인만 부여하다 보니, 1스 -> 3스 정도의 연계 정도가 한계인 편.


대신 물주머니 활용이 가능하다.

 

진동 부여 또는 진동 폭발이 가능하며, 흐트러짐 유무에 따라 꽤 큰 추가 피해를 부여할 수 있다.


출렁임 이스마엘

뚱ㅋㅋ 한 이스마엘이다.

역할은 합 패배 탱커.

4동기화 기준으로 스킬들이 합 패배시 상대에게 파열 및 진동 위력을 끼얹는다. 

파열 횟수를 소모하지 않고 위력만 얹어줄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패시브를 통해 보호막을 얻을 수 있고, 상시 도발치 획득이 가능하므로 K루만큼은 아니지만 튼튼함을 자랑하는 인격.


서포트 패시브로 파열과 진동 사이의 연계를 강화해줄 수 있다.


특색 보라빠따 LCB 히스클리프

놀랍게도 진동덱에는 LCB 인격도 활용이 가능하다.

LCB 히스클리프가 첫번째 예시.


오픈때부터 한 할배들은 3장 초입부 K검문소 직원에게 참격 인격들로 들어갔다가 신나게 두들겨맞고 쫓겨난 뒤에 이 친구를 키워서 깬 기억이 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글쓴이는 그랬다. 그래서 별명이 특색 보라빠따가 되었다나 뭐라나.


특징적인 능력은 없지만, 1성 주제에 4동기화 기준 2코인인 3스킬이 합수치 20, 실수치 22인 괴랄한 성능을 뽐낸다.

야구빠따를 신나게 휘두르는 타격감은 덤. 


심심할 때 한번씩 데려가서 노는 편이다.


LCB 이스마엘

기본 이스마엘도 진동 키워드 인격이다.

5장 깨고 뽕 차서 기본 에고랑 같이 4동기화 하고 만렙 찍어줬다. 


히스클리프와 마찬가지로 특출난 능력은 없지만,

5~8이라는 하이스피드를 기반으로 해서 2스킬의 수비 위력 감소, 3스킬의 타격 취약 1을 활용하는 것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낼 수 있다. 1코인짜리 기술인 건 단점이지만, 합 수치도 11/15/20으로 나쁘지 않다.


이외에도 LCB 뫼르소가 있으나, 이놈은 4동기화 기준으로도 할 게 없다는 인상을 받아 서술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진동덱은 여러 인격들로 뇌피셜을 굴려가며 조합을 맞춰보는게 즐거웠다.

굿스터프 딸깍에 심심하다면, 오늘은 거던 노말이라도 진동 폭발의 시원한 소리를 들으며 상자를 캐보는게 어떨까?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