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수능시험 의 부계임을 밝힌다.

이번 잡담채널 부국장 사퇴건도 결국 해임으로 확정됐으니 더 이상의 미련은 없다.

남바한다고 해놓고 추하게 며칠간 더 남아 있었던게 사퇴건 어떻게 처리되는지 보기 위한 것이었다.

본인의 3년간 남라 활동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억지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은 남라에서 다음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고 이에 대해 반성하며 그 대가로 이 시간부터 앞으로 적어도 365일간, 혹은 남라가 망할 때까지 남라에 발도 디디지 않을 것이다.

1. 억지밈

남라 초창기는 각종 억지밈이 창궐했던 억지밈의 전성기였고 억지밈을 혐오하는 유저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2018년이 지나면서 친목과 함께 억지밈을 혐오하는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생겨났다.

그러나 본인은 추하게도 그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노잼 억지밈을 하던 대로 계속 밀면서 타 유저의 거부감을 유발하였다.

2. 친목질

본인은 2017년 7월 디코 친목 사태 때부터 남라 관련 디코방을 이용했던 유저 중 한 명이다. Krebis에게는 발각되지 않았지만 2018년 말 TNT 디코방에 가입하여 잠시 활동했었고 그것을 추하게도 숨기고 있었다.

2019년 초 사태를 계기로 친목질이 커뮤를 망하게 하는 길임을 깨달았으나, 여전히 진정으로 깨닫지는 못했고 그해 9월부터 잡담 채널의 조커 부국장을 이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호출하면서 억지밈을 밀었다.

조커 부국장과 본인은 성향이 맞지 않기 때문에 친목이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지속적인 닉네임 언급 및 호출은 충분히 친목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만에 하나 친목이 이루어질 경우 당시 잡담 채널에서 업무량이 많았던 두 부국장이 친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잡담 채널의 시스템을 마비시킬 만한 심각한 문제이다.

이는 나무라이브 운영 방해이며 당연하게도 합리적인 해임 사유이다.

3. 완장질

본인은 2018년 9월 잡담 채널 부국장이 처음으로 된 후 수많은 오차단으로 불과 16주 만에 해임되었다.

반성을 한다고 하며 3개월간 포겜챈, 퀴즈챈, 채널 경쟁챈을 제외하고 남바했지만, 2019년 4월 말 복귀한 후에도 완장질은 마찬가지였다.

그해 9월 10일 즈음 지속적인 오차단 때문에 반성문을 썼지만, 오차단만큼이나 문제가 있는 운영 행위인 기계적인 차단은 여전했다.

금지 사항은 '유저들이 일반적으로 불편해하는 사항'을 금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금지 사항에 대해 예외 없이 규정대로 조치하면 금지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불편해하지 않을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에 대해서는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이 된다. 이런 예외적인 경우가 드문 것도 아니다. 이것이 바로 기계적인 차단의 문제점이다.

탈남라하겠다고 한 다음 날인 지난주 토요일, 남라 규정보다 훨씬 복잡해서 기계적인 차단을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이 정교해 보이는 나무위키 규정에 대해서도, 관리자가 이 정도는 허용된다면서 '예외'를 적용한 건을 나무위키 게시판에서 봤다. (자세히는 언급하지 않겠다.)

이상의 3가지 잘못을 범한 본 유저 @수능시험 은 이 시간부로 책임지고 탈남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