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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전라도어: 대응하는 표준어 어휘나 해석
가나다순으로 정렬했으나 연관된 어휘들은 한 곳에 당겨서 모았음. 모두 학문적으로 방언으로 분류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역내에서 특징적으로 사용되는 어휘임은 확실하다.

※ 여러 어휘에 적용되는 불규칙 음운 변화
예삿소리의 된소리화, ㅗ가 움라우트화로 ㅚ가 되었다가 ㅔ로 붕괴하는 현상, ㅏ가 ㅐ로 변하는 현상, 예삿소리 뒤 ㅎ 후행 시에 거센소리화하지 않는 현상 등

체언
가새: 가위
가시내: 여자 아이
머시매: 남자 아이
감자: 고구마
하짓감자: 감자
거시기: 그것
뭐시기: 무엇. 미지칭으로는 쓰이지 않고 부정칭으로만 쓰인다.
게기: 고기
게비: 호주모니
고숙: 고모부
이숙: 이모부
구녁, 구녕: 구멍
그럭: 그릇
기: 게
깐밥: 누룽지
깨구락지: 개구리
깨스: 가스. '까스'라고도 하나 이건 전국적인 현상이므로 논외.
꼬기: 고기
꽈자: 과자. ~~꽈자와자 꽈꾸꽐라 꽈자 캌 자블라자~~
낙자: 낙지
독: 돌. 독도가 '돌 섬'이라는 뜻이라는 설과 주로 연관된다.
뒤포리: 밴댕이
때: 도개걸윷모의 도
뚜부: 두부
막캥이: 꽉꽉 막힌 사람
맴생이: 염소
모구: 모기
무시: 무
비개: 베개
빠구리: 땡땡이(...)
빽간: 곳간
성: 형
쎄: 혀
쎄주: 소주
쏘주: 소주
아배: 아버지
어매: 어머니
엄니: 어머니
아재: 아저씨
아짐: 아주머니
여시: 여우
정지: 부엌
지: 김치. 단독으로는 잘 쓰지 않고 합성어 어근으로 많이 들어간다.
갓지: 갓김치
묵은지: 묵은김치
배추지: 배추김치
생지: 생김치
싱건지: 동치미
파지: 파김치
지름: 기름
짐: 김
촛뱅이: 주정뱅이
포리: 파리
하내: 할아버지
할매: 할머니
합수: 변. 보통 밭에 뿌리는 변을 가리킨다.


용언•어미
갈아주다: (친분이 있는 사람이 파는 것을) 일부러 사 주다. 표준어로도 있지만 표준어에선 잘 안 쓰인다.
기다: 그렇다
대다: 힘들다. 원 발음은 '되다'로, 표준어에도 있는 의미지만 표준어에선 잘 쓰지 않는다.
댕기다: 다니다
따르다: 다르다. (활용: 따른) 보통 -ㄴ 어미가 붙을 때만 쓰고 다른 경우엔 표준어대로 쓴다.
땡기다: 당기다
모질라다, 모질르다: 모자라다
비다: 베다. 머리에 받치다, 절단하다 2가지 의미 다 해당된다.
블다: 보조용언 '버리다'와 같음. (활용형: 블어, 브니)
뿌수다: 부수다
뿌수그다: 부수다. (활용: 뿌수가) 보통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을 때 '뿌수다'보다 좀 더 강한 느낌으로 쓰인다.
씻치다: 씻다
앵기다: 안기다
조수다: 잘게 부수다
짝다: 작다
쩍다: 적다
쪼삣하다: 뾰족하다
찌클다: 엎지르다
탁하다: 닮다. 전라도어의 특성상 '타가다' 정도로 발음한다. (예문: 아빠 탁했냐? 엄마 탁했냐?)
트다: (봉지를) 뜯다
-냐: -잖나 (예문: (말을 시작할 때) 있냐.)
-디: -데
-ㅇ께: 어미 '-니까'와 같음

수식언•관계언•독립언
긍께: 그러니까
댓: 닷(5개인)
땜시: 때문에
평야: 피차 (마찬가지로)

까장: 까지
라: 확언의 의미를 더하는 종결 보조사. 의문문에 쓰면 상대방의 확언을 기대하는 의미가 된다. 명령형 종결어미와 달리 대체로 억양을 낮추고, '라으'에 가깝게 기운이 막히는 소리로 발음한다. (예문: 나도 전라도서 왔어라. / 아짐, 여기 해태껌은 없어라?)
야: 작은 감탄의 의미를 더하는 종결 보조사 (예문: 오메, 하나를 먹어블었어야!)
아따: 감탄을 나타내는 말
오메: 감탄을 나타내는 말
워메, 웜메, 왐마, 왓따메, : 오메의 변형
이(잉): 상대의 말을 알아들었음을 나타내는 말. 자신의 말 바로 뒤에 붙여서 확신의 의미를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길게 늘여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