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디 선처를...





거인이 쳐들어와서, 혼자서 한 도시나 나라를 차지하곤 왕을 자칭했을때


인간들은 처음엔 저항하고 뿔뿔이 흩어져서 게릴라활동을 이어가지만


당연히 규격외 존재에게 티끌조차 먹힐리가 없어서 고전하는 반면


거인은 돌아다니면서 인간들이 식용 가능한, 그게 무엇이든간에 모든 물건을 자기 뱃속으로 집어넣어버려서


인간들은 서서히 굶어가고, 결국 버티고 버티다 단체로 거인에게 찾아가선


거인에게 저항하자던 사람들을 묶어 제물로 바치고, 


거인으로부터 풍족하다 못해 넘쳐흐르는 "단백질 덩어리"를 주 식량으로 삼아 살아가는 세계.. 


라는 망상을 오랜만에 잠깐 해봤음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나중에 써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