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유 수준의 젖가슴 표현 주의.









/ 짝짝짝짝



박수소리가 길게 이어지다가 천천히 조용해지며 사회자의 목소리가 뒤를 잇는다.


' 예~ 아주 잘봤습니다! 꽤 괜찮은 아이템인듯 하네요~!

' 이어지는 다음 순서는....!


' 11번! 우유관련 사업....? ..아무튼 큰 박수로 맞이해주세요!


/ 짝짝짝


전번이 만들어낸 좋은 분위기의 흐름에 따라, 나도 좋은 발표를 해보겠다는 생각과 함께

깊은 숨을 들이쉬며 앞으로 나선다.


' 오..~! 청년..도 아니고 무려 소년인가요?!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마이크를 넘겨받아, 터질듯한 심장을 붙잡으며 말을 이어나간다.


" 아..하하 제가 좀 작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오해를 자주 받습니다만...! 만 23세로 청년입니다...!

" 이름은, ㅁㅁㅁ입니다..!


' 아이구~ 제가 괜한소리를 했네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우유관련사업이라니, 혹시 구체적으로 설명이 가능하신가요?


" 아.. 그게 네..!

" 모..모두들 알다시피, 신선한 우유 한잔이 주는 장점이 정..정말 많습니다...!


어느 부분은 기어들어가고, 어느 부분은 목소리가 너무 크고. 아.. 쪽팔려.


" 아..아니 이걸 먼저 말..하려는게..아..아니라... 아무튼...!

" 그.. 그래서 제가 관..련 연구를.. 진..진행해보다가요..!

" 적은 수의 인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빨리 그리고 더욱 저렴하게 우유를 제..제공해 보자는... 그런.. 취..지...


눈앞의 수많은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이 필터없이 내게 날아오는거 같다. 으아아아....


' 하하... 투자자 분들 앞에 서보는게 처음이라 좀 어색하신가 보네요~


사회자 누님의 필사적인 쉴드가 날 감싸지만, 오히려 더 쪽팔려... 집에 가고 싶다...


" ㅇ... 긴말보다는...! 바로..! 보..보여드리겠습니다...!


준비해왔던 멘트들 따윈 머릿속에서 깨끗히 지워진지 오래이기에 그냥 바로 보여주는걸로 넘어가야겠다.


" ㅈ.. 저 조금만 뒤로...


사회자를 향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도록 유도한다.


' 오? 뭔가 큰건가요?


" 아하하.. ㅈ..제가 항상.. 엄청 큰 실험실.. 에서만 연구하다보니..

" ㅇ..이런 정해진 공간에선.. 어떨지 몰라서...!


' 실험....?


사회자의 궁금증 섞인 말을 뒤로하고, 들고온 가방에서 연분홍빛의 액체가 담긴 주사기를 꺼내, 내 목에 주입한다.


" 읏..


다 주입한 주사기를 다시 가방에 다소곳이 집어넣곤, 최대한 멀리 집어던진다.


" 후으으.... 아하하.. 조금 긴장 ㄷ...


/ 불쑥


' ?!


밑의 구경꾼들과 투자자들, 사회자까지 다 같이 놀란듯 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럴만도 하지, 왜냐면...


/ 불쑥!


내 머리에서 꽤 큰 뿔이 자라났기 때문이다.


' 마술..인가요..? 퍼..퍼포먼스가 대단하군요..!


" 아.. 그게 아니구, 이 뿔은 소의.... 긋...


간지러운 감촉이 내 온몸을 뒤덮으며, 이윽고 찌잉, 하곤 마치 누군가가 날 붙잡아 늘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특히 아랫배와 가슴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에, 몸을 가누기 힘들어 배를 움켜쥐며 쓰러진다.


' ?! 참가자분 괜찮으신가요....!


" 저..저리가세요!! 다칩니다!!!


날 도와주려는듯, 다가오려는 사회자를 향해, 최대한 큰소리로 경고한다.


" ㄱ..괜찮.. 으으... 원래 .. 이래..요..오....


' 119 불러야 하는거 아니야...?

' 이러다 사람 잡겠어요!


내 말을 들은건지 못들은건지, 그래도 다가오려는 사회자. 

오지말라고 손을 들어 휘적여보지만, 맥아리 없는 모습에 신빙성만 떨어질 뿐이다.


그렇게 다가온 그녀가 내 등에 손을 얹으려는 순간.


/ 찌익


' ...?


/ 찌이익 찌직 툭..!


수많은 사람들의 눈앞에서, 온 몸이 팽창하기 시작한다.


" 으으으응..♡....!


입고있던 옷.. 신발까지, 마치 종잇장이 찢어지듯 손쉽게 이리저리 흩어지며, 뽀얀 맨살이 튀어나온다.


' 아... 어..... 이게...


태어나 처음 보는 현상에, 말조차 잇지 못하는 사회자.


" 아으으... 으으... 좁..아아...


그나마 마지막까지 버티던 벨트마저, 팅 하는 소리와 함께 저멀리 날아가며 몸이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났다.

그 크기에 걸맞는 압도적인 무게를 버티지 못하며, 강단의 바닥이 붕괴되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듯 했다.


/ 으득.. 울컥... 꿀러엉...♡


뼈가 이리저리 늘어나고, 몸이 커지는 너무나 이질적인 소리가 장소를 가득 채운다.

눈앞에 있던 수많은 구경꾼들이, 손가락 수준까지 작아져서야, 크기 변화가 멈추며 몸에 진정이 찾아왔다.


" 후.. 후아아... 다 됐.. 으으응...♡


말이 무섭게, 가슴이 불어나기 시작한다.

동시에, 남근이 순식간에 거대해진다.


운동을 한 남성이라기에도 꽤.. 커진 가슴은 이내, 앞으로 멍울이 지더니 마치 여성의 그것처럼, 하얀 액체를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그것보다 충격적인것은 남성이 흘리는 모유보다도.. 제한을 모르는듯, 커져가는 남근과.. 음낭이였다.


영원히 커질것같던 음낭과 남근은 이내, 뜨겁게 달궈져 단단해진 채로 껍질을 벗겨, 뽀얀 귀두를 보여주면서 마지막 변화를 끝냈다.


" 아.. 응...♡


야릇한 신음 소리가 나도 모르게 흘러나온다.


" 으.. 죄..송합니다.. 좀 걸렸네요...


' 어.... 이게... 무슨..


말문이 막힌듯한 사회자와, 조용한 방청객.

어... 박수라도 나올줄 알았는데...?!

너무나 차가운 반응에, 몸이 얼어버릴것 같지만 정신을 가다듬으며 발표를 이어간다.


" 아.. 그러니까.. 음.. 제가 연구 끝에 도달한 결과는요...?

" 유전자 결합을 통해, 인간이 직접 그 신선한 우유를 대량으로 뽑아내고..

" 동시에 저장고가 되어서..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우유를 지급할 수 있는 사업...을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목소리가 쥐구멍에 기어들어간다. 아... 쪽팔려 진짜...


" ㄷ..대량으로 생산하다보니.. 우..우유는 더더욱 저렴하게...


알몸으로, 왠만한 트럭보다 거대한 자지를 덜렁거리면서 일반사람들에게 발표하는 일은 생각보다도 더.. 비참했다.


" 질문..있으신분...?


' 아, 그럼 그... 우유는 어디에...?


" 아.. 네..? 아..! 지..지금 다 만들어지고 있어요...!


손으로, 가슴과 음낭을 집어 만지작 거린다.

방금 커졌다보니, 아직 몸에서 생산중인듯 했다.


조심스럽게 사회자를 들어, 그나마 생산이 완료된듯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가슴에 사회자를 가져다댄다.


" 마셔도 됩니다..! 제 몸에선.. 멸균..까지 끝난 우유가 나와요..!

" 비린내도 안느껴질꺼고..! 시판 우유보다 오히려.. 더 달콤 해요...!

" 영양소도 훠얼씬 풍부합니다..! 특히... 음.. 단백질이....♡


내 거대 젖꼭지를 양손으로 붙잡곤, 혀로 핥아 올리는게 느껴진다.

그 부드러운 느낌에, 온 몸에 야릇한 느낌이 잔뜩 퍼지지만.. 당연하게도 필사적으로 딸치고 싶은 감정을 억누른다.


" (참아야해참아야해참아야해참아야..♡♡


/ 츄릅.. 츄브으으.... 쯉....


내 젖꼭지에 얼굴을 파묻어가며,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이는 특제 우유를 맛보는 사회자.


/ 푸하....!


이윽고 잔뜩 마신건지, 이리저리 우유가 묻은 얼굴을 때어낸다.


' 우와.... 이거 진짜 맛있는데요...?!


밝은 미소를 띄며 우유에 대해 극찬하기 시작하는 사회자. 살았다아아...!


' 엄청 달콤합니다..!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건데 어째선지 시원하구요...? 정말 신기하네요!


" 제 몸은 현재 우유를 만들어내는 기계나 다름없거든요..!

" 거대해지면서 몸의 모든 역할이 바뀌었다고 봐도 됩니다...!


그때 저 멀리서 손을 드는 한 사람.


' 저기 그러면 우리도 한번 맛을 좀 봅시다. 어떤 맛인지

' 오 그러네 생각해보니.

' 좋은거 같아요!


' 어...컵이라던가 없나요..?


요도구에서, 찐득한 무언가가 흘러 기둥을 타고 내려오는 느낌이 나자, 나도 모르게 말을 잇는다.


" 컵이없다면.. 여기서 직접 마시는건 어떤가요...?

" 색다른 느낌일탠데...


무릎을 꿇어, 육중한 무게를 땅에 싣고 묵직한 고깃덩이를 손으로 밀어, 바닥을 향하게 하도록 자릴 잡는다.


" ..♡ 여기요...~


분명, 크기만 클 뿐인 낭자애의 자지에 몰려들어 자지즙을 마시는 상황임에도, 그 크기차이가 너무나 컸기에 그런건지 아니면 프로정신으로 신경쓰지 않는건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하나 둘 요도구에 직접 입을 대었다 때며, 특제 우유를 한모금씩 맛보기 시작했다.


" ...! ....!!♡♡


그 작은 입과 혀들이 귀두를 어루만지고 핥아대는 과정에, 눈앞의 연약한 소인들에게 엄청난 압력의 우유를 텅빌때까지 쏘아버릴것 같은 충동을 가까스로 견디며, 마지막 한명의 시식까지 버틴다.


' 오.. 맛이 꽤 괜찮은데?

' 음.. 맛있어..!

' 뭔가 좀 야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네...


그때 또 다른 질문이 날아온다.


' 뭐 맛은 알겠습니다만. 한번에 생산 가능한 양은 최대가 얼마입니까?

' 알다시피, 세상엔 소가 수천만마리가 존재하고 그것들이 하루에 만들어 내는 양을 겨우 인간이 커졌다고해서

' 앞지를 수 있겠어요?


" 아 그건 말이죠오...!

" 아니다.. 설명보다는... 직접 보여드리는게 낫겠네요...!


주위를 둘러보자, 가까운 주차장에 한 탱크로리가 눈에 띈다.


" 오...!


발을 크게 뻗어, 거대한 탱크로리를 한손에 가볍게 들어올려 다시 발표장으로 돌아온다.


" 자 잘보세요...!


손으로, 탱크로리의 뒷면을 종잇장 찢듯, 가볍게 뜯어내 안전한곳에 버려둔다.


/ 우지직.


그리곤, 단단하게 하늘을 바라보며 달아오른 자지의 기둥을 붙잡아, 로리의 끝에 가져다댄다.


" 음.. 좀 작은가...?


이정도는 버티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천천히 귀두를 찔러넣자, 탱크로리는 순식간에 원형의 모습은 잃어버리고

내 자지와 똑같은 모형으로 변해가며 천천히 자지를 삼켰다.


/ 끼이익.. 우르르...


철판이 변형되는 소리가 울려퍼지지만, 신경을 끄곤 자지에만 집중한다.

거대한 크기에 걸맞지 않게 너무나 민감한 자지는 들어가는 과정임에도 븃븃 거리며, 우유를 짜내고 있었다.


" 하..으응...♡ 참..앗...♡


자지의 뿌리, 끝까지 닿지도 못한 탱크로리를 아쉽게 바라보며, 천천히 들어올리고 부드럽게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거대한 고깃덩이를 흔들기 시작한다.


/ 끼이익.. 찌걱... 끼이이익... 찌거억...♡


철판에 사람의 살갗과 끈적한 쿠퍼액들이 서로 뒤섞이는 이질적인 소리가 울려퍼지는 사이,

내 몸은 우유 짜내기에 맞추어 점점 변화되어 갔다.


먼저, 모든 에너지가 우유를 내보내는곳으로 집중되어, 유두까지도 아플만큼 단단하게 발기했으며 모유가 흘러나왔다

아무리 무릎을 꿇었다지만, 이미 거대했던 음낭은.. 더욱 거대해지며 바닥에 닿는것도 모자라, 사람들이 앉는 자리까지 침범했다

특히 음낭은, 얼마나 우유를 생산하는건지. 딱히 가깝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꿀렁거리며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 아 온다아아.. 특제 우유 잔뜨윽... 으응...♡♡


/ 뷰르르르르륵...♡


진한, 갈릭 요거트보다도 진한 특제 우유가 요도구를 가득 채우며 밀고 나와, 탱크로리를 채우기 시작한다.


/ 뷰르륵..♡ 꾸르릉.. 꿀렁꿀렁...♡


탱크로리를 가득 채워 슬슬 밖으로 새어나오기 시작하고.


' 어.. 저기 그건 꽉 찬거 같은데요..?

' 잠가자님..?


/ 끼이이이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는듯 모양이 일그러지며 이음새로 정액이 흐르기 시작하는 탱크로리.

하지만 빵빵해졌던 음낭은 전혀 쪼그라들 기미따윈 보이지 않고, 난 다급하게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이미 무언갈 담는다는 용도로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수준까지 망가져버린 탱크로리를 붙잡고 이리저리 둘러보던중,

바로 옆의, 건축이 거의 끝난 원형 돔 모형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망설임 없이 다가가, 윗부분, 뻥 뚫린 채 내 자지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원형 건물의 윗부분에, 그대로 자지를 박아넣었다.


/ 우르릉...!


무게가 실리며, 건물이 꽤 이상한 소리를 냈지만 운이 좋게도 버텨내자 난 마음껏 남은 아기씨를 불알이 텅 빌때까지 싸기 시작했다.


" 오.. 오옷..♡♡ 나아..나아아...♡♡


짐승같은 천박한 소리와 함께, 애널까지 조여가며 음낭을 짜내듯, 건물에 찐득한 특제 우유를 쏟아 붓는다. 

끈적한, 액체가 꿀렁거리며 요도구를 타고 흘러나와, 건물의 벽면을 통해 흘러내리며 점점 그 원통형 구멍을 채워나간다.


/ 뷰르르르.. 우르르릉...♡


몇분이 지났을까, 박아넣은 자지는 이미 내가 싸낸 정액에 파묻힌지 오래임에도 여전히 "요거트"를 짜내고

결국 그 모든 액체의 무게를 못이겨낸 건물의 유리창부터 시작해, 이곳저곳에서 자지즙이 흘러나왔다.


/ 쨍그랑! 꿀럭.. 꿀러억...♡


" 하으.. 으으으....♡


건물의 윗부분에 박아 넣은 탓에, 음낭결 부터 애널까지, 뒤의 모든 사람들에게 훤히 보여지고 있었다.

특히 짜낼때마다 음낭만 쪼이는것이 아닌, 애널까지 벌렁거렸다가 꽉 조였다를 반복하였기에, 천박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였다.


딱 서있을 힘만 남은 수준까지 갔을때야, 그 길고.. 진득한 사정은 겨우 끝이 났다.


" 후으으.. 후...


벌렸던 다리를 오므리며, 올라탔던 건물에서 내려옴과 동시에.. 흥분이 조금 풀리자 

눈앞에 내가 일궈낸... 참상이 훤히 들어왔다.


" 아... 하하... 이..이게 최대 수용량이랍니다....?


말이 무색하게 아직도 남은 양이 있는건지, 바닥을 향해 축늘어진 요도에선 끈적한 허연 죽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 이게 한명.. 그리고 전 좀 작은편이니까... 좀 큰 직원이 한다면.. 두배... 세배까지도 가능할겁니다... 헤헤...


멋쩍게 웃으며 프레젠테이션을 이어간다. 


" 그리고 우유가 아닌 요거트가 나온 부분은.. 조금 더 연구를 진행 해봐야..

" 너무 흥분해서 그런가... 너무 몸이 뜨거워져서..?


' ....


말없이, 눈앞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사람들.

사람의.. 아니, 사람과 비교할 크기가 아니다. 왠만한 건물 두채를 새워놓은 수준의 크기의... "인간"이...?

그.. 남근을.. 통해서 말도 안되는 수준의 양의 식용 가능한.. 아니 더 맛있는 우유를 짜내는... 풍경이, 자주 접을 수 있을리는 없으니까.


" 아.. 아..! 그리고 여기도 아직 안짜서 양은 더 있네요...!


잊었다는듯, 그 일을 벌이고 나서 이상하게도 더더욱 부풀어오른 젖가슴을 매만진다.

이리저리 움직여줄때마다, 안에 가득차있는 액체들이 이리저리 꿀렁거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해온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 젖꼭지를 이리저리 문질러주다가, 깊은곳에서, 위로 짜올리자 하얀 우유가 순식간에 사람들을 덮는다.


" 어라?! 죄송해요..!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 펴..평소엔 이정도는 아닌데...!


어차피 딱히 불편하지도 않고, 짤곳도 없기에 적당히 나오는것만 보여주곤 짜내는걸 멈춘다.


" 제.. 껀 이걸로 끝입니다...


미리 준비해두었던 거대한 타월로 땀과 우유 비린내가 가득한 몸을 닦아낸다.


" 궁금하신거.. 있을까요?


쥐죽은듯 조용하던 그때, 누군가가 손을 들어 물어온다.


' 양은 잘 알겠습니다만, 그러면 그 준비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 한번에 나오는 양이 아무리 많아도 그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린다면 말짱도루묵 아니겠습니까.

' 그리고 그만큼의 양을 내려면 필요한 에너지가 분명 있을탠데.. 소보다 많이 먹는다면 또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 아 그건.. 말이죠...


/ 들썩.. 들썩....


내 몸을 닦았던 타월이 공중부양을 하는걸 보여준다.


' ....?


" 원하신다면... 또 짜낼 수 있어요....♡


그 일을 벌이고 몇분이나 지났다고, 그 거대한 음낭은 또 부풀어 다리 사이에서 거치적 거리며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 그리고 먹는거의 경우엔

" 아까 말했다 시피, 제 몸은 현재 인간이라기보단.. 우유 짜내는 공장이라서요...


손으로 바로 밑의 흙을 퍼 입에 집어넣어, 우적거리며 씹어먹는다.


" 딱히 맛은 없지만.. 거의 모든 물체를 소화, 우유로 바꿔 낼 수 있습니다...


/ 으적.. 으적...


" 맛은.. 확실히 없군요... 하지만...


아까 거칠게 저멀리 던져버렸던 탱크로리를 집어든다.

정액이 이곳저곳 새어나오고, 더 이상 원형의 모습을 알아보기도 힘들정도로 거칠게 박살난 물체를, 입에 집어넣어 씹어넘긴다.


/ 으적.. 즈적...


" 이렇게.. 움.. 거의.. 쩝..쩝... 모든걸 먹을 수 있어요...


그래도 꽤 배고팠기에, 열심히 씹어넘긴다.


" 후...!


/ 통통


배를 두드리며, 모든게 끝났음을 확실히 알린다


" 이걸로 답이 되었으려나요?


' 크.. 큰박수 부탁드립니다....!


사회자의 클로징멘트와 함께. 고개를 깊게 숙이곤 무대 뒤로 발을 옮긴다.

평소보다 훨씬 진한 영액을 사용했기에, 아마 며칠간은 이몸으로 살아야겠지...


그래도 분명.. 다들 내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져주실꺼야...!

부푼 기대를 품으며, 연구소로 천천히 걸어간다



하지만 먼 훗날, 결국 우유보다는 그걸 짜내는 과정에 중독되어버려, 도시를 습격하게 되지만, 


그것은 또 나중의 이야기.














오랜만에 좀 길게 끄적인거 같네

요즘 또 바쁘다고 아이디어가 좀 쌓여서 끄적이고 싶은게 많다.

난 진짜 변태인거 같긴함..ㅋㅋ

암튼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