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지기
소인을 만질 때에는 한 가지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책상 위에 있는 소인을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며 내 두 손은 팬티 사이로 슬그머니 집어넣고는, 내 사랑스러운 꼬추를 쪼물거린다. 손에 냄새가 충분히 날 정도가 되었다 싶으면, 팬티에서 손을 빼고는 책상 위로 올려 서서히 양 손을 가져다댄다. 곰돌이 젤리 정도의 크기의 소인에게 거대한 두 손이 중독성 있는 냄새를 풍기며 다가오는 것이 두려울 테지만, 이 소인은 이미 나에게 충분한 세뇌가 되었기에 오히려 받아들인다. 사실, 도망갔다면 붙잡아서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팬티감옥이라는 벌을 받았겠지만.
" 손에 크림을 발라봤는데, 냄새는 어때? "
뭐라고 말하면서 손을 햝아주는데 꽤 귀엽다. 근데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네. 뭐 어차피 그런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중요한 건 내 꼬추냄새로 가득한 공간에서 저 하등생물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부분이 그냥 흥분될 뿐이야.
2. 식사시간
소인에게 식사를 준다. 평범한 소인이었다면 갓 지은 따끈한 밥과 신선한 채소, 질 좋은 고기 등 맛있는 것을 먹으며 삶을 살아갔을 것이다. 하물며 나 같은 거인에게 잡혀 키워지는 소인이라도 과자 부스러기나 잘게 잘린 음식을 먹으며 목숨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내가 키우는 소인에게 하사하는 밥은 그런 것으로는 안된다. 겨우 그런 것으로 내 허기는 채워지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며 냉장고의 샐러드를 가져왔다. 소인이 살아가고 있는 케이스 옆에 샐러드를 내려놓는다. 귀여운 녀석, 신선한 채소를 보고는 신나서 방방 뛴다. 멍청하게도 자신이 아직 ' 내가 키우는 소인' 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렸나 보다. 그렇기에, 나는 그 사실을 인지시켜주기 위해 서둘러 소인의 식사를 준비했다.
" 잠시만 기다려~ 너무 크니까 우리 소인씨가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줄게~ "
소인의 기대하는 표정, 그것은 내가 상추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는 순간에는 궁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 우물♡ 우물♡ 냠냠~~ "
한 서른 번 정도 씹었나, 이젠 충분할 것 같아 입 안에 고인 침을 삼켰다. 그러고는 케이스 안에 상추를 남은 침과 함께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살며시 미소 지으며 말했지.
" 우리 귀염둥이~ 맛있게 먹어! 히힛! 부족하면 말하구, 얼마든지 만들어 줄 수 있으니까! "
소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아무래도 끈적하고 질퍽한 거인의 침이 섞여 본연의 맛 따윈 잃어버린 상추. 소인은 싫어도 먹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을 거절하면 저 변덕스러운 거인이 먹을 수 있는 무언가를 언제 다시 주게 될지 알 수 없으니...
3. 물 마시기
물.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이것은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나는 냉장고까지 열 걸음 정도 걸어가 생수를 꺼내면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소인은 다르다. 물을 마실 때는 잠시 케이스에서 나오게 되는 특권을 주긴 하지만, 썩 기분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야... 물을 마시는 장소는... 바로 내 배꼽에 고인 물을 마시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누워 고개를 조금 들어서 소인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과는 대조적이게, 소인은 내 배에 올라타 있기에 밟고 있는 땅에서는 꼬르륵 거리는 내 배꼽시계 소리가 우레소리처럼 들릴 것이고, 앞을 바라보면 소년의 귀여운 얼굴이 지평선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뒤를 돌아본다면... 자신이 살고 있던 집 따위는 먼지 으깨듯 밟아 부술 수 있는 거대한 두 발과 그것을 연결하는 거대한 허벅지가 압도적인 종족의 차이를 다시 상기시켜 줄 것이다.
저번 글이 념글도 가고 기분 좋아서 더 적어봤어!
똑같은 사람이고 다른 모든 것은 비슷한데 단지 '크기' 하나만이 압도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굴욕적인 일을 시킬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 ㅎㅎ
다음에는 메가나 기가로 한 번 써보고 싶은데 어떤 부분으로 먼저 적어볼지 고민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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