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게임 채널

BOF는 동인 음악 모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규모가 너무 커져서

어느샌가 리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림


그렇다고 아주 좋냐면 그것도 아님

고난도 곡 플레이할 때 신경 거의 안 쓰는 BGA도 고퀄이어야 점수 제대로 받고

맨날 네임드만 좋은 순위 얻고

어느 순간부터 큰 감동이나 발전을 찾아보기 힘들게 됨


그렇게 생각하면 BOFXV는 참 신선했음

G2R2018이 너무 성대했던 탓일까?

기존의 네임드들이 다 빠져버려서

오히려 그 그림자에 가려진 아티스트들이 좋은 성적을 얻음


물론 거기서도 약해지기는 했다마는, 여전히 네임드만이 좋은 순위를 얻음


근데 이번에는 진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음

야로나 때문에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다던데

BOFXV 순위권 아티스트들이 다시 출전할지, 아니면 출전하지 않을지도 의문이고

기존의 네임드들이 다시 돌아올지도 의문이다


아니면 또 새로운 아티스트가 떠오를 수도 있는 거고


근데 BOFXV에서 워낙 판이 달라지다 보니

이젠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듦


빨리 BOFXVI 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