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탄도탄에 지나치게 투자한다고 봄. 솔직히 생화학탄이나 핵탄두 없는 통산탄두 탄도탄은 공갈무기 그 이하라고 봄. (산샤댐이라는 자체 위험요소가 있는 중국 정도 다만 한국처럼 수백발은 그냥 돈 낭비)
현대의 킬체인에서 목표 포착에서 파괴까지 지나친 시간소요가 걸리고 (속도는 빠르나 가장 후방에 위치하고 큰 포물선을 그리기에 상승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림) 이는 한국의 주적인 북한이 단기간 쏘고 빠지는 테러무기인 로켓포 위주라 상성이 안맞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타 무기체계에 비해 화력당 비용이 지나치고 이 체계가 나온 이후 통산 탄도탄으로 재미본 국가가 없음. 최초 등장인 영국 본토 공격도 그렇고 가장 최근 사례인 이란 이라크 전쟁이나 걸프전의 이라크군도 소기의 목적(앞의 두 사례는 적의 민간인과 공장파괴로 적의 전쟁 수행 의지 약화, 마지막 사례는 이스라엘을 도발해서 연합의 균열을 부르려는 시도. 결국 둘다 실패하고 오히려 전쟁 의지 약화시키려고 쏘아댄 탄도탄이 적의 항전의지만 높인 사례도 있음.) 달성에 실패하였기에 해당 무기 체계에 대해 신뢰하지 않음.
이를 바탕으로 본 한미미사일 협정의 핵심은 어찌보면 한국의 핵 개발 능력일지도 모른다고 봄. 실제 한국의 미사일 개발은 핵개발과 같이 시작되었고 한미 미사일 협정 역시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이는 남북 모두 말하는거) 정책의 일환으로 채워 진 것이니까. 아마 월성 원전이 다 문 닫고 핵 개발이 더 힘들어질 상황이 오면 협정이 완전 폐기될거라 봄.

3000은 그냥 핵 만들겠다는 소리라서 쉽사리 허락 못하고 가장 길어봐야 1750인데 이정도면 한국이 싼샤댐 타격은 가능함.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