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히, 내 봉급의 절반까지는 국방세로 거둬가도 불쾌해하지 않을 자신 있어. 난 진심으로 대한민국의 군사력 증강(특히 스텔스기,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전력)을 염원하니까. F-35A 200기 이상, 조기경보기 20기 이상, 공중급유기 30기 이상 보유했으면 좋겠음.


그런데.. 만약 지금 당장 전국민의 봉급 절반을 국방세로 거둬간다면 폭동이라도 일으킬 기세 아냐? 그런데 방대한 국방예산 없이 어떻게 군사력을 강화시켜? 돈이 없는데? 공중급유기 한 기만 해도 몇천억 원인데?


그럴 것 같진 않지만, 만에 하나 윤석열 정부가 진짜로 병사 월급 200만 원을 밀어붙인다면, 일단 국방비를 GDP의 5% 이상으로 늘린 다음에나  생각해볼 문제라고 봐. 왜냐, 국방비를 인건비로 다 써버리면 막말로 소총 한 자루만 들고 북한과 싸울 거야? 스텔스기,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가 수십 기는 있어야 북한과 싸우든 중국과 싸우든 할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