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굴을 발견하면 안으로 들어가서 진압하려고 했는데 그걸 알고 가짜 입구를 설치하고 그 근처에 부비 트랩을 깔아서 피해가 컸는데 우리는 굴을 발견하면 안으로 들어가기 보다 안에 수류탄이나 최루탄 같은 걸 던져서 무력화 시키고 무방비 상태로 나오는 놈들을 잡았다고 함.
그냥 빨치산들이 농성하러 들어가면 안나오니까 불같은거 지르거나 수류탄이나 폭탄을 주입해주면 아주 좋거든
근데 미군은 보병이 좀 빡머가리고 전차같은걸 쓰는거에 익숙하니 그냥 개돌했고 그게 기갑이랑 공군의 지원을 받는 평야에선 괜찮았는데 못받으니 그냥 녹아내렸지 장비가 좋아서 그상태로도 다조지긴 한다마는 뒷치기 안통하는게 아니니
일단 미군은 징병제고 워낙 열악한 환경 때문에 사기나 목표의식이 별로임. 여기에 미군이 치뤄보지 못했던 대게릴라전이 주인데 미군의 동양 문화 이해도가 떨어져 대민 관계 씹창남. 게다가 높은 분들이 이랬다 저랬다 전략 목표 바꿔대면서 전투의지가 사라짐. 그래서 대부분 뽕빨면서 대충 있다 가자로 악순환 돔.
한국군은 징병제라도 파월부대는 존나 가려서 뽑아 사기나 목적의식이 명확함(마찬가지로 목적이 뚜렷한 일부 미군부대는 그야말로 미군함) . 같은 유교 문화권이라 대민사 작전이 원할함(학살 행위 없었다는 건 아님).
또한 한국군은 빨치산 토벌 등 대게릴라전 경험이 있었고 초대 사령관인 채명신 장군부터 게릴라부대 지휘한 경력이 있었음. 따라서 중대전술기지처럼 무기 수준이 뒤져도 효율을 극도로 높이는 전술 구사가 가능했고 이를 위해서 작전권을 미군과 별도로할만큼 지휘권을 단일시킴.
결정적으로 미군은 올라운더를 해야했지만 국군은 거점 방어 같은 임무를 주로 수행함. 그래서 유리한 입장에서 싸우는 게 가능함. 실제로 국군은 안캐패스나 짜빈박 전투처럼 스케일 커진 작전에 못이기고 개피봤음.
결론: 유능한 사람은 못하는 걸 안해서 유능한 것이다.
생물들은 자기랑 비슷하면 덜적대하니까 베트남 사람들이 백인 원툴 이었던 프랑스,미국 등에 비해 동아시아인들인 한국인들은 친근하게 느낀 것도 있을거고.
윗 댓들처럼 빨치산 토벌경험 있으니 민사작전 경험은 더 나았겠지.
레바논에서도 돌 안맞고다닌다는 이야기들어보면 민사작전 능력이 핵심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