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에 상탄으로 오발탄을 연발로 내버리면 그게 어디까지 가서 터질지...

직사화기에 근접신관 쓰는건 대공포탄이 있는데, 이건 작동 안해도 공중에서 터져버림.
애초에 포구초속이 빨라서 충분한 체공시간을 가지기 때문.

좀더 생각해보니 문제는 더 많음.
직사에 연사이기 때문임.
접근신관의 원리가 찾아보면 알겠지만, 주파수의 반사시간이 설정값과 같을때 작동하는 방식. 이게 절벽같은곳에서 쏜다면 베스트겠지만, 평지라면 반사시간이 설정값과 같은 경우가 너무 많음. 곡사경우는 2번뿐이고, 중간에 산이 있어도 3-4번. 그건 최소 시간락으로 해결하는데,  직사라면 저 설정값과 같은 경우가 너무 많아서 사실상 근접신관이 아니라 시한신관이 되버림. 시한신관으로 작동하는 방식은 k11의 그것임.

다른 문제는 연사라는것.
연사로 쏠때 서로간의 전파간섭으로 불발탄. 심하면 조기폭팔경우도 염두에 둬야함.

K11이 야지에서 명중율20퍼라는 문제로 막혔는데. 조기폭팔은 그보다 심각한문제.

최악의 경우는, 아군 참호뒤 100m여미터 지정 에서 지원사격했다가, 아군 참호에 접근신관이 작용해버렸을때. 이건 참사로도 부족함.

K11경우는 거리에 따라서 비과시간계산하고, 그에 맞춰 시한신관을 작용시키기에 문제가 안되고, 혹은 충격신관으로 사용되기에 작정하고 아군참호를 조준한 프레깅이 아닌이상 문제가 없는데, 접근신관형 유탄기관총.. 솔직히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