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군인들 위상이 옛 군사정권 시절 보다 낮아지면서 (군인을 비국민 취급하는게 정상은 아니지만) 본인들 역시도 더이상 세상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엘리트가 아니라고 인식하면서 본인들 부터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야겠다 하는 의욕 자체가 없어져서 그런 거로 앎.

여군 사조직은 얘기가 다르지. 그쪽이 군 핵심부대 지휘는 커녕 여군 장성이 몇명이나 되나 하면 얘기 뻔함. 다만 좆목질해서(특히 여자들 특유의 그 지랄염병하는 거) 진급 같은 거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는 있고 당국도 이거는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주시는 함.

그땐 ㄹㅇ 계엄령 준비 중이다 했을 때 다들 음모론 헛소리로 치부했는데 그 정보를 대체 어디서 얻은 걸까?

문제는 여전한 정치문화로 인해 장성급 장교들이 정치인이 된다는걸 계속 내버려 두니 이종섭이나 신원식 같은 정치군인 새끼들이 나와서 문제지. 고도로 발전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개 장관새끼가 지들 입맛대로 정부부처를 운영하는 사례가 어딨어.

정치인 놈들이 계속 장성급 장교들을 자기네 편이다 싶으면 장성으로 진급시키고 당에 영입하는 문화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문민통제 문제가 끊이질 않을거야. 계속 내비뒀다간 또 계엄령 문서 사건이 또 발생할테고. 지금 한국 상황상 정치적 안전장치가 부실하다는걸 알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