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8..7..6..엔진 점화. 2... 1.. 클램프 전개, 이륙."


로켓 1.0은 천양 해안의 해무를 뚫고 솟아올랐다.


곧 로켓 1.0은 서남쪽으로 방향을 틀고, 그대로 해무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 로켓 추력편향 시스템, 정상적입니다. 2단 연료 움직임도 예상대로 되가고 있습니다."


"현재 고도, 약 29km, 속력, 1120km/h, 발사장으로부터 약 9km 떨어져 날아가고 있습니다."


"잠시후 MAX-Q.... MAX-Q. 최대 공기역학적 압력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로켓 1.0은 성층권과 중간권을 넘어 우주로 가고 있었다.


그러나,


"통신, 카메라 신호가 끊어졌습니다."


"현재 로켓 1.0과의 통신이 원할하지 않습니다. 3차 메뉴버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알수 없습니다."


"통신 두절. LOS."



로켓 1.0은 발사 2분 40초만에 고도 64.2km에서 통신이 끊어졌다.


목표에 60%에 미치는 결과였지만, 팀에게는 값진 경험이었다.



@청서 발사 허가를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