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후가 자기 첫 자식이자 첫 딸을 낳고 의식을 잃었었다.

며칠 뒤에 어디론가 사라졌었다.

그리고 벌테나미리가 열 두번 지나간 뒤에 감쪽같이 나타났었다.

자기 얼굴만한 포대를 자기 머리에 넣은 채로.

그리고 발가벗더니 달의 신하고 대화를 했다 하는 것이다.

그게 대화의 마지막이라고 한 때 까지의 모든 말을 간추려서 차미라고 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의미가 되도록 바뀌었다.

급기야 잊어먹거나 차미라는 이름만 아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어째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