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봉우리가 조금 벌어졌다. 제후가 알아서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싸늘해 질 수 있다. 손으로 조심히 파서 제후를 구하였다. 제후는 아직 피가 흐르는 가운데지만 차갑고, 얼굴이 하얗고, 의식이 없다. 일단 털가죽을 덮고 들것에 실어서 평상에 놓은 다음에 녹차를 한 모금을 입에 넣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