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산도 동부 지역에서 청서 잡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서포로시로 청서를 배달하기 위해 서포로로 가는 차가 늘어나면서 극심한 정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적은 지역을 지나는 운봉-서포로 간 도로는 왕복 2차선인데도 불구하고 차들이 많이 몰려서 정체가 벌어지고 있는데, 정체 구간은 약 80km로 운봉군청 로터리에서 학천시의 학암사거리까지가 정체구간입니다. 또한 대체 도로인 무진-운봉간 도로는 연선인구가 제법 되는 편이라 왕복 6차선인데도 불구하고 이곳 또한 주차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운봉군과 양강군에서는 '도내 동부-서부간 교통이 매우 열악하니 도로를 확장시켜달라' 고 말하고 있으며 심지어 운봉군에서는 단선 비전철로 무진-운봉간 철도를 건설하고 싶다며 철도청에 건의를 할 계획알고 합니다. 이유는 물론 철도로 청서를 수송하기 위해서구요 (...) 현재 서포로로 들어온 청서는 약 3천 마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