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을 이번 달이 지나기 전에 짐의 도시로 만들어라."

- 펠리페 5세. -


남프랑스 해안가를 확보한 펠리페 5세가 군대를 북진시키기 시작했다.

충성을 맹세한 지역을 일종의 방파제로 두고 나머지 전선지역에 군대를 배치했다.

만여명의 전열보병들과 수천의 테르시오 부대, 그리고 수백의 기병대가 남프랑스 반군의 중심지로 추측되는 리옹으로 진격했고 수백의 영지군과 수천의 오합지졸 징집군으로 구성된 남프랑스 반군은 무참히 무너졌다.


이번 전쟁에서 스페인군은 차근차근 전쟁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다.

양면으로 빠져나가는 군비는 뼈아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