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낮에 피톤치드좀 보충하려고 가로수길 산책중이였는데


어떤 이쁜 엘프? 같은 누나가 자연을 보호합시다 이러면서 작은 묘목같은거 나눠주더라


마침 우리집 뒷마당에 나무같은거 한그루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하나 받았지


근데 그 누나가 이 나무는 우리 종족으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신성한 나무라 심을때 꼭 지극정성으로 돌봐주고 하루에 한번씩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꼭 말을 걸어달라고하네


그리고 어느정도 커지면 꼭 껴안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주래


그래야 나중에 예쁘게 자라서 보답한다나 뭐라나


나무가 무슨 보답을 해주냐고 물으니까 미소지으면서 말을 아낀다


지금보니 묘목이 나무치고는 조금 따뜻한거 같은데.. 약간 꿈틀거리는거같기도 하고


기분탓이겠지? 암튼 심어보고 나중에 후기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