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티라노사우루스의 울음소리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티라노의 울음소리를 떠올리실 겁니다. 


이 장면이랑,


이 장면에서 티라노가 포효하죠.


그러나 많은 티라노 덕후분들에게는 아쉬운 사실이지만, 티라노를 포함한 모든 공룡들은 성대가 존재하지 않아서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우렁찬 포효를 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참고로 살아있는 공룡인 현생 조류도 성대가 없고, 대신에 명관이라는 기관을 이용하여 발성을 하죠.


대신에 낮게 떨리는 저주파의 울음소리를 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2017년에 텍사스 대학의 줄리아 클라크 교수는 공룡의 친척인 악어와 새의 울음소리를 기반으로 해서 티라노의 울음소리를 연구하여 재현했습니다. 소리를 직접 들어보시면 꽤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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