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딩때 학원 땡땡이 치고 동네 돌아다닌 게 기원이야.

수업도 재미없어서 일단 밖에 나왔는데, 내가 피시방 같은 곳을 다녀본 건 아니어서 갈 곳이 없었거든.

그런데 수업 마치는 시간까지 밖에 버티긴 해야해서 동네를 한 번 돌아다녀보기로 했지.

이게 참 우연인지 금촌재래시장에 가보니까 마침 오일장도 열려있고, 처음으로 해방촌도 가보게 됐지.


사진출처 : 파주위키_ 2010년 촬영


사진출처 : 파주위키_ 2010년 촬영


사진출처 : 파주위키_ 2010년 촬영


내가 성당을 다녀서 여기를 많이 지나치기도 했지만, 막상 골목길에는 들어가본 적이 없었거든.

사실은 가본 적이 있어도 너무 어릴 때라 기억을 못하는 거겠지만 말야.

하여튼 본론으로 가서 이런 공간이 존재한다는 게 되게 신기하기도 했고, 언젠간 없어질지 모를 동네이기도 하니 기록해두자 했지.

그래서 폰카로 여기저기 동네 사진 찍던 게 시작이었어.

중학생때 사진 찍은 게 부끄럽다고 블로그에 올린 걸 지워버리긴했지만 말야.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쉬어.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어 첫 생일을 맞았는데 부모님이 선물로 삼성 NX10을 사주셨어.

내 첫 카메라였지.


그러다가 어찌저찌 사진학과 가게되고 싸지방에서 영상보고 빠져서 사진이랑 거리를 좀 두게 됐지만 말야.


보유기종

삼성 NX10

캐논 5D Mark III

캐논 C300 Mark II



운정호수공원 산책로 : 2013년 - NX10


금촌 야경 : 2013년 - NX10


율목지구에서 바라본 금촌야경 : 2013년 - NX10


율목지구 폐건물 : 2021년 - 캐논 5D Mark III


문산 : 2023년 - 캐논 5D Mark III